안산에 살고있는 27살 애기엄마예요..
얼마전에 홈쇼핑에서 그릇셋트를 구입했어요..
몇일후에 택배가 왔고 사은품으로 주는 찬합이 부셔져 있어 교환을 요구 했죠..
아저씨가 물건가지고 오시면서 바로 맞교환 해가실거라고 안내받았고 집에 사람이 잘 없으니까 오시기 삼십분전에 전화주시고 오시라고 메모를 남겼어요..
집에 없을때 오시면 다시 오셔야 하니까 ....
그리고 이틀인가 지나서 택배아저씨한테 전화가 왔는데 집앞이신것 같더라구요~
복도에서 전화거셔서 목소리가 울리는.....
아저씨가 "***씨 집에없어요??" 하시는데 날씨가 추워서 인지
아니면 바쁘셔서 그런건지 좀 짜증나신 목소리더라구요~
그래서 "네~집앞이세요?? 제가 집에없어서 오시기 삼십분전에 전화해달라고 말씀드렸을텐데.."
라고 대답했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이말 할때 절대로!!절대로 화내지 않았어요..
아저씨가 메모 못보셨든 상담원이 메모를 누락했든간에 아저씨가 집에 아무도 없을때 오시더라도 전 전화한통 더 받을뿐 저한테 피해돼는건 없으니까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 무슨말을 하긴해요?? " 이러시더라구요..
제가 이말을 듣고 그냥 넘어갔으면 아무일없었을텐데
퉁명한 말투에 욱한 제 잘못도 있겠지만..
신경질내시는 목소리에 순간 저도 욱해서
" 아저씨 제가 없는 얘기 지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전달 못받으셨으면 못받으셨다고 하던가 인정하시면 돼지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이렇게 말해버렸고 아저씨는 변명도 사과도 없으셨고
" 내일 다시 오면 돼요?? " 하고 소리치시더군요..
저도 기분이 팍 상해서 " 그러세요!!"하고 끊어버렸네요..
제가 과민반응 한 것일수도 있지만 마음이 진정이 안돼서
홈쇼핑에 항의전화를 했네요
아저씨랑 통화한걸 얘기하고 메모전달이 어디서 잘못됐길래
아저씨가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기사잘못 맞냐고 따졌더니
어디서 잘못된건지 알수 없다고 자기네가 직접 보내는게 아니라
사은품으로 주는걸 교환하는거고 협력업체에서 직접 발송하는거라 자기네가 누락한건지 협력업체에서 누락한건지 확실히 알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홈쇼핑에서 이용하는 택배회사도 아니고 다른 택배회사통해서 보낸걸로 확인된다고 발뺌 하면서 그 택배회사 번호를 알려줬고 다시 거기에 전화를 걸었네요..
그리구 있었던 일을 얘기하고 사과받고 싶다고 얘기했죠..
그쪽에선 담당영업소에 메세지를 보내놓는다고 했고
그날 아무 연락도 없었네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저도 감정이 사그라 들었구요..
그리고 다음날이 됐고 아이가 아파서 오전에 병원에 가고
병원에서 링겔맞고 가라는데 링겔맞고 집에가려면 서너시간 걸리니 아저씨 오실시간에 집에 못있을것 같아서 전날 걸려왔던 아저씨 폰번호로 전화를 드렸어요~
"아저씨 사정이 생겨서 오늘도 집에 못있을것 같아요.
낼 와주셔야할것같아서요" 했죠..
전날의 감정은 남아있었지만..
아저씨는 알았다고 하시면서 바로 고객센터에 항의전화했냐고
다시전화해서 취소하라고 따지시더라구요..
좋게 말씀하셨으면 좋았을껄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같이 따졌어요..
아저씨가 다 실수 하신건 맞는거 아니냐 하면서 결국은 사과 안하셨고 아저씨도 기분좋지는 않을테니 그건 이해하지만 다짜고짜 따지시면 어떻하냐고 대화가 오가다보니
아저씨도 저도 감정은 더해졌고 언성도 높아졌어요..
그러다 갑자기 아저씨가 "이 여자 입좀 보게~" 이러시고
"너 지금 나한테 소리질렀냐?? 일단 가서 얼굴보고 말하자!!"
이러시는데 순간 겁나더군요..
저도 아저씨가 저한테 이여자 저여자 하지 않았냐고 따지니까
아저씨는 또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하면서 자기는 깍듯이 고객님고객님 했다고 하시네요..
대충끊고 다시 고객센터에 항의전화걸었어요..
교육한다더니 교육의 결과가 이거냐고 어떻게 할거냐 하면서 항의했고 얼마후에 영업소 사장이란 사람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근데 오히려
그분은 기사님이 잘못한게 없는데 왜 사과를 해야 하냐면서 또 따지시고..
제가 전화 안하고 아저씨가 찾아와서 화를 냈답니다..
그래서 아저씨도 같이 화낸거랍니다..
저만 미친년인거 같더군요..녹음이라도 해놀껄..
계속 원하는게 뭐냐고 하시면서 사과를 바란다고 해도 또 원하는게 뭐냐고 또 물으시고...
전 어쨌든 지금 전화주신 사장님이시라는 분은 기사쪽 편만들고 그쪽얘기만 들은게 아니냐 하면서 제 이야기를 했고 그분은 그래도 기사분 잘못한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전날은 나혼자 오바해서 미친짓거리 했다고 쳐도 오늘 아저씨가 나한테 한 행동은 잘못된게 아니냐면서 똑바로 해라고 대들었더니 나이도 어린여자가 아빠뻘돼는 사람들한테 뭣같이 말한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막 눈물이 나고 너무 억울하고 말도 안통하고 끝도 안날거 같아서 됐다하고 끊고 처음 싸움이 된 기사님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분한테
"나이도 어린여자가 뭐가 어쩌고 어째요? 됐어요! 아저씨!! "
이러고 전화 끊어 버렸어요..
그 사장이라는 분하고 통화할때 그런기사가 한둘이 아니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그럼 고객이 택배기사님들 짜증 받아주고 받들어 줘야하냐고 말하니 막 빈정거리시는 투로 자기가 사장이니 그 기사를 잘라버리라는거냐 그럼 그러겠다고 하시는데
사장이나 기사나 똑같다는 생각 들더군요..
무슨 너때문에 아저씨하나 백수 만드니까 죄책감좀 느껴봐라 이런겁니까??
통화할땐 오시면 한대 치기라도 하실것처럼 말씀하시던데
어쨌든 낼 아저씨 오실테니 그 얼굴짝 보고 결과가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
미리 문앞에 두라는데 그랬다가 분실되면요?
그리구 30분전이란건 제가 동네엄마들 모임에 가있을때가 많았어서 30분전에 열락주면 제가 충분히 집에 돌아올수 있었어서 그리 부탁드린거구요.
물론 한쪽이 조금씩 이해해서 문제거리를 안 말들면 좋겠죠
그동안 다행히 괜찮은 기사님들도 있지만...하지만 이런경우 종종 있는데요
택배회사 많은 배달업무때문에 기사님들 피곤하신건 알겠지만 은근한 짜증 소비자들이 받아야하는 이유없어요
엄연히 그 분들의 일입니다
조그만 소비자의 메시지라도 체크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택배회사측이나 기사분들이 책임있다고 봅니다
그러라고 돈받고 일하는거잔아요
그리고 욕이라뇨? 소리지르다뇨? 님들은 택배기사횡포 여기에 너무 관대한대요 나이많다고 어린 소비자한테 막욕해도 되나요?
전 진짜 예의지킨다구한거에요 첨에 메시지 남기고 두번째는 미리 전화하고 ...나름대로 약속지킬려고 한거 잖아요 님들 이 본론을 봐야지
기사나 사장이나 상담원이나 자기들이 은근 짜증내놓고...
기사도 웃기지만요 거기 사장인가 책임잔가가 정말 더 웃기네요
저같이 어리고약한여자아니였다면요
이런 사람들일수록 더센 고객한텐 절절매죠
첨에 좋게 나왔으면 저두 바람 맞힌거 훨씬 더 미안하게 생각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