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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한 남편. 어떡할까요..

왜그랬을까 |2019.02.04 13:28
조회 37,909 |추천 8

안녕하세요. 설 연휴인데 전 침대에서 울다
멍하다 울다 지쳐잠들다 몇일째 반복하고있습니다.

저의 환경들을 쓰면 알아볼사람들이 많아 현재
상황만 쓰니 양해부탁드리며 나이만 알려드리면 결혼 3년차 30대 후반입니다.인생선배님들 꼭 조언부탁드릴께요..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남편이 원나잇을
했고 자기입으로 얘기했습니다. 제 생각엔 혹시 모를 상황에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몇일째 무릎꿇고 울며 인생 잘못 살았다고 잘나가는
친구들하고 놀다보니 자기도 그런양 혹했다 합니다.
다시는 그럴일 없고 정신 똑바로 차리겠다고 웁니다.
원래 잘 어울리던 친구들은 아니었는데 일때문에 작년부터 부쩍 어울렸어요. 결혼할당시 잘 어울리던 친구들에게 처음 인사했을때 제가 농담삼아 저는 남자들 노는거 선만 지키면 상관없다 얘기했을때 제남편데리고 술집가면 재미없어 안데리고 간다고 걱정마시라고 얘길 들었고 실제로도 결혼생활동안 그친구들을 만날땐 당구치고 친구들 밥먹으며 술마시면 사이다에 안주먹고 들어오던 사람이었어요. 몇번 왜이렇게 일찍오냐고하면 애들은 좋은데간데 이러고 들어왔던 사람이라 배신감이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결혼할 때 전 그랬습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으니 딱 한가지 믿음은 져버리지 말라고..그럼 우린 끝이라고요.. 아이도 없었고 올해 가지려고 했었는데 남편이 이런 폭탄을 터트리네요.. 저 어디가서 우유부단하단소리 들어본적 없고 항상 똑부러진다했는데 남편에게 이혼하자 했지만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희집엔 알리지 않았고 시댁에만 알렸어요. 어머님께서 우시며 자식 잘못키워 정말 너무 미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사람 보고싶지 않으면 보내라고요..남편에겐 널 볼 자신 없으니 시댁가라했고 시부모님께선 우시며 제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라고하셨다합니다. 몇일째 제가 폐인 되어있고 남편은 집에 계속 찾아와 빌고 있습니다. 사소한 약속도 자기가 지킬수없는건 안했던 사람인지라 흔들리기도 합니다. 전 연휴끝나고 이혼해달라했을때 염치없지만 당장말고 별거기간을 갖자해서 정리하려면 어차피 시간이 필요하여 2개월만 별거하자했습니다. 대신 그때에도 내맘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혼받아들이라고 했고요..

그냥 정리하고 이혼이 답인건지..아님 한번 실수로 생각하고 유지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유지한다해도 제가 저 사람을 안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밥먹으라고 상 차려왔을때 그더러운손으로 어디서 밥을 차려오냐고 내가 그손으로 밥차려오면 고맙다할줄 알았냐고 당장 가지고 나가라고 저도 모르게 더럽단 말을 계속 내뱉고 있더라고요.. 저 어떻게해야 할까요..
여러 인생선배님들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8
반대수134
베플ㅇㅇ|2019.02.04 13:46
실수 : 소금 통 열다가 확 열려서 소금 엎지른거. 길가다 예상치 못하게 넘어진 것. 남편이 한짓 : 시간들여 돈들어 플러팅 하고 여자 꼬셔서 모텔 간다음 둘이 히히덕 거리고 애무하다가 성관계 한거. 그게 실수라는 말로 포장이 됩니까?
베플ㅇㅇ|2019.02.04 14:10
잘나가는 친구들하고 놀다보니 자기도 그런양 혹했다 : 이게 정말 정확한 워딩이라면 쓰레기 인증. 그니까 자기는 잘나가는 놈이 아니니까 그동안 참고 살았다는 얘기;;
베플|2019.02.04 13:40
실수요? 제 친구들도 노래방가서 남자부르고 술먹고 원나잇하고 그래요 그래서 놀다가 저도 슬그머니 도망나오고 님남편과 남편 친구같은 관계였어요 근데 그거 실수 아니에요 안가던 사람들끼리 우발적으로 우르르몰려서 한번간게 실수지 그모습을 계속 보면서 난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실수로 간게 아니라 가기로 결심을 한거죠 그동안 친구들 보며 나도 한번쯤은 가도되겠지 결심을 한거에요 실수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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