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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 결혼식에 저희 아빠가 혼주석에 앉는거 상식적인가요?

Nn |2019.06.21 19:11
조회 1,895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일이있는데 다른분들의 생각이 궁금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우선 저는 친척들이랑 사이가 매우 좋지않습니다.
그리고 고모부는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게 되어 고모와 이혼한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사촌언니가 결혼식을 한대요~
고모부는 결혼하는거 모를꺼에요 아마두요..
그런데 정말 뻔뻔하게 저희 아빠에게 고모부 자리를 대신해달라고 했더라구요...아빠는 또 알겠다고 했구요.. 당장..내일 그 빈자리 저희 아빠가 채워주러 간다고 합니다..^^;

이것만 보시면 빈자리 채워줄 수 있지 뭐가 문제야? 하실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토록 싫어고 뻔뻔하다고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단 친척들이랑 사이가 좋지않습니다.
(큰고모,작은고모,작은엄마,작은아빠 등등..)

그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그 이유들을 여기에 쓰려면
일주일은 걸리기때문에 정말 100분의1정도만..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희 집은 큰집이라 일년에 제사,차례 다 포함해서 일년에 8번 있었습니다. 지금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참 있다가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6번 정도로 줄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렸을때부터 제사,차례준비 도와주는 사람 한명도 없었고 친할아버지 할머니 살아계실때 서울에서 대구까지 (당시에 srt, ktx 없었어요..) 아빠가 운전해서 차 막힐땐 정말8시간 까지 걸리면서 힘들게 가서 제사준비 엄마 혼자 다 하고 그랬었습니다. 작은엄마? 설거지 하나 안하려고 머리쓰는 사람입니다^^
엄마 임신했을때도너무 힘든데 왜 안오냐고 고모가 난리난리 쳐서 겨우겨우 갔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저는 엄마를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게 다 너무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저희집이 큰집이라 저희 집에서 제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작은엄마라는 사람? 온적 거의없고 음식 엄마 혼자서 준비했습니다. 늘상 했던것 처럼요..^^; 한번은 과일을 사온다길래 알겠다 했는데 딱 제사상에 올릴것만 사오더라구요.. 사와2개 배2개 이런식으로요
저희 집와서 한것도 없으면서 설거지안하려고 빼더라구요 그 성격이 어디갈까요?
제사문제로 이렇게 제가 싫어하고있을때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고모들 그리고 작은 아빠가 아빠를 꼬셔서 엄마 몰래 돈을 빌려가고 대출해달라해서 빌려준돈 그리고 이자를 값지 않아서 쌓여있더라구요..그걸 엄마가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집안이 뒤집히게 되었죠
그러다가 엄마가 정말 힘들게 그들이 빌려간돈, 이자 값게 해서 대략10년 만에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 계기로 친척들과는 사이가 완전하게 틀어질대로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연락도 평소안하던 사람들 뜬금없이 제사를 준비하는 엄마한테 연락도 안하고 갑자기 제사당일 찾아오게 됩니다. 엄마랑 저는 당연 열이 받았고 집에 왔길래 완전 굳은표정으로 있다가 제가 먼저 "연락도 안하고 오는건 아니지" 이렇게 혼자서 중얼거렸습니다. 이 말을 듣고 엄마도 옆에서 이런식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자 작은아빠가 갑자기 문을 박차고 나가버리고 사촌두명은 집에서 질질짜고 큰고모만 남아서 제사 지내고 바로 갔습니다. 그러고나서 완벽하게 정말정말 완벽하게 벽을 쌓아두고 지냈습니다. 나중에 큰고모가 전화로 그러더군요 "제사상 엎어버리고 올 수는 없잖아?"라구요 지 부모 제사상인데 말을 해도 참 ...
아! 물론 저희 아빠랑은 계속 연락을 하고 아빠 벌초하러 대구가거나 하면 만나기도 했습니다..^^
뭐만 하면 저희 아빠한테 그렇게 연락을 하거든요 돈을 빌리려고 하는건지 뭔지 ...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엄마 결혼 전에도 큰고모가 엄마 결혼반지 다이아반지 로 맞춘거를 가져다가 일반 가짜 싸구려 반지로 바꾸는 사건 등등 ㅋㅋㅋ어마어마 합니다. 이건전말 100분의1만 말씀 그린거에요^^


이렇게 사이가 좋지도 않고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아빠가 고모부 자리를 대신해서 혼주석에 앉아있는 등 이런 모든 상황들이 다 짜증이 납니다..
고모부도 없고 불쌍해야 하다고 생각해야하나 잠깐 고민하다가도 그래도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답답해서 주저리주러리 이야기 했는데
그냥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해서 글 올려봅니다.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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