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로 돌아왔다옹.
오늘은 미리 말하지만 짧다옹.
치카는 티비에 빠져서, 티비를 너무 좋아하게 되어버렸다옹.
"저거, 분명히 덩치는 큰오빠인데 왜 짝은오빠같이 생겼냥?"
전부터 누누히 말했지만
누나는 비염이 매우 심한 편이라서
평소에도 콧물을 달고 살지만
나랑 돈키를 미용시킬 땐 콧물+재채기 콤보
목욕까지 하고 나면 피부도 간지럽다고 한다옹.
멸치똥형아도 비염이 있고 약간의 천식도 가지고 있어서
매번 힘들어 했는데
우리 동네에 묘발소라는 고양이 미용을 시켜주는 곳이 생겼다고 한다옹.
동물병원에선 마취 후 미용을 하기 때문에 누나가 맡기지 못하였는데
이 곳은 무마취 미용이라서 냉큼 예약을 하고 가게 되었다옹.
이쁘고 상냥한 누나가 있어서 더욱 좋다옹.
미용 후, 목걸이 선물을 받았다옹.
쫄려 보이지만 쫄리는 건 아니니 걱정마라옹.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옹.
항상 나와 돈키를 누더기 쥐파먹냥을 만들던 누나와 달리
이렇게 매끄러울 수가.
반듯하고 이쁜 장화까지 신고,
치카는 혼자 남겨져 있다가
몇시간 후에 들어왔더니
오빠들도 못 알아보고 하악질을 했다옹.
오빠들이 좀 멋있어 지긴 했다옹 !!!!! 훗
핸드메이드 목걸이다옹
돈키는 자주빛에 진주,
나는 민트색이다옹.
"우리 오빠 맞는지 냄새로 확인해봐야 한다옹"
근데 저거 살,,, 부유방이냥??
누나도 십년만에 보는
깔끔한 나의 모습에 새삼반해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다옹.
네 죄가 크다옹 !!!!
왜 이다지도 위태로운 곳에 들어 가야 하는 거냥?
남들이 보면 이사하는 줄 알겠다옹
집사가 박스 모으는 취미가 있는지
쓰레기 좀 갖다 버려랴 이것들아 ~~
내 누누히 말하지만 잘때 얼굴이랑 손은 내 놓아야 된다옹.
이불 덮을 줄 모르는 이 미개한 짐승.
오늘은 이렇게 끝이다옹.
어쩌면 앞으로도 내용이 점점 줄 수도 있을 거 같다옹.
누나는 다시 우리 밥값을 벌기 위해 나갔고,
우린 다들 성묘라 많이 움직이지 않고
사는게 다 그렇겠지만 우리도 일상이 늘 거기서 거기다옹.
이해바란다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