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대기업 다니고 (야근 전혀없고 휴가 자유롭게 쓸 수있는 문화) 전 월수목금 일합니다.
월급 남편이 저보다 많이벌고 전 프로젝트에 따라서 월급은 올랐다 내렸다 합니다. (친정이 여유로운 편이라 친정에서 지원받는데 그돈까지 합하면 남편 버는돈보다 더 많아요)
현재 큰아이 다섯살 둘째 임신중이고 여지껏 입덧전에 늘 집안일 모두 내가 전담하다 (움식물 쓰레기 버리는것 남편이 했었음)입덧해서 냄새때문에 최근에 남편이 음식물쓰레기버리고 설거지까지 합니다. 그전에는 늘 음식 설거지 정리 모두 제몫이고 주말에도 남편운 운동가고 늘 저혼자 아이돌봐요. 물론 집에있을땐 남편이 아이랑 잘 놀아줘요.
아이 유치원 면담 아이 병원 등등 문제생기면 남편은 회사어떻게 빠지냐며 99프로는 제가 눈치보며 일빠지고 아이 병원이니 뭐니 다 데려갑니다. (남편은 아이일 말고 다른 자기 일 있으면 회사에 핑계대고 잘 나옵니다) 친정에서 받는돈으로 아이 하원 및 가사 도우미 고용하고 있구요.(시댁도 여유로운 편이라 유치원비등 다른부분에선 지원해주시고 있어요) 그러다가 둘째임신 등등으로 해서 전 눈치보여서 아마 계약연장이 안되서 직장을 잃을 수도 있구요.
포인트는 오늘 남편이랑 싸우는데 실비보험 청구 지 차 통행료 미납 등등 자잘한건 여자몫이라며 저보고 하라네요.
제가 모든 집안일 아이일 챙기기 (학원 알아보기 데려다주기 병원 데려가기 등등 최근엔 아이가 아파서 일주일에 두번씩 병원데려갔어요) 며 돈도 버는데 짜잘한건 저보고 하라뇨? 자기 엄마는 그런거 다 하셨답니다.. 참고로 어머님은 친구도없고 악속도없고 늘 집에만 계시고 집에서 밥하고 가계부 정리하고 살림만 평생 하신 분이에요. 전 솔직히 일하면서 집안일하며 남편이 부부동반 하는거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남편친구들도 만나야해요 (입덧중에도 어쩔수없이 나갔구요. 그런데 이딴 실비보험하나 남편이 자긴 못한다고 나보고 하라니 정말 어이없고 너무 화가나네요.. 남편이 이런거좀 지가 해야한다고 각성좀 시키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일던 전 그런거까지 난 안한다며 그냥 선언해버렸어요. 그랬더니 지도 안한다고 나보고 하지말래요. 완전 배째라에 말도 안통해요. 그리고 요즘 나임신해서 자기가 설거지좀 했더니 자기 구부 9단이라네요.. 하하 참고로 할줄아는 건 라면끓이기가 전부인 남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