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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남친

ㅇㅇ |2019.10.02 10:13
조회 1,228 |추천 1
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관계였기에
여기에다 글을 올리게 됐어요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회피형성향이라는걸 모르고 살다가
지금 만나는 남친이 그렇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썸때와 초반엔 그런줄 모르고
대화가 되는 사람이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저에게 다가왔었네요. 그런점이 좋아서
만나게 되었구요.
초반에 질투나 서운한것들로 인해 싸우게 됐고
(심각한게 아닌 평범한 커플들정도)
제가 잘못한건 사과하고
남친이 잘못한건 사과하며 서로 풀어나갔어요.
근데 한달만에 갑자기 헤어지자하더라구요.
그때 너무 의아했지만 제가 붙잡았어요
뒤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저한테 사과하기에
다시는 그러지마라했죠
그런데 그뒤로 매번 다툼이 좀 길어질때마다
헤어지자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하는말이 인내심이 바닥이 나서
하기 싫다고 하며
모든 싸움이나 다른점들을 놓고 제탓만 하면서
본인이 너무 지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지하게 생각해봤어요.
도대체 내가 어떻게 행동한건지...
하지만 도저히 모르겠어요
화가 나면 화만 내든가
서운한게 있으면 서운하다하든가 하면 되는걸
왜 전부 내탓만하며 헤어지자하는지,,,

본인만 저한테 맞춰주고 참는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제가 해주는것들, 참고 넘어가주는것들은
그저 당연하게 생각해서 제 노력은 없다고 느끼는가봐요.
주위에서 무조건 끝내라는 이유도
전 좋아하니 다 보듬어줄수있었고
그걸로 뭐라고 자존심 상하게 한적 없었습니다.
근데 본인만 힘들고 맞춰준다하니 억울하네요.

단순 오해에서 말이 길어진것역시
싸움으로 받아들이고 또 피하는 남친이예요.
오해풀고 서로 사과할부분 사과하고 넘어갔는데
그걸로 싸웠다느니 힘들다느니
쉬고싶다고 하고는 3일째 그문제를 놓고
다시 얘기하려한다거나 보고 풀려고 하지않습니다.

회피형들은 원래 그렇게 본인의 모습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못하고
뭐든 남탓만 하는건가요?
좋을때 좋다가도 말다툼만 생기면 모든게 다 싫어지나요?
제가 봤을때 남들에겐 한없이 이해심과 배려심이 넓어요.
얘기해봤더니 그사람들은 자길 짜증나게 할일이 없는데
저는 짜증나게 한다네요.

남친은 지금껏 제가 힘들때 힘이 되준적 없었습니다.
오히려 보태기만 했던 남친이었으면서
그거 다 참고 넘어갔는데
그 작은 다툼을 놓고도 힘들다며 피하기만 하는 남친이네요.
정작 본인 힘들때는 저한테 위로를 바라고,
저딴에 최선을 다해서 위로를 해줘도
본인이 원하는 위로가 아니라며 뭐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기분나쁘면
상처되는 막말에, 기분대로 약속 깨고,
늘 남탓에, 자기합리화에, 해결안하고 피하기만하고,,,

상대의 상처는 보지도, 보려고도 하지않는게
회피형인가요?
좋아하지않아서 그런거라면
왜 평소는 좋아죽겠다는듯이 행동하고
표현하고 하는걸까요?

지금껏 이런 성향의 사람을 주위 통틀어
처음 겪어보는거라 이런사람이 있다는거에
놀라면서 많이 힘든상태입니다.

서운하더라도 힘들더라도
남친한테 표현말고 남친이랑은 좋게좋게만 지내는게
맞는걸까요?
진지한 조언 부탁해요ㅠ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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