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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집 반대하는 시어머니 후기입니다 ㅎㅎ

고민해결 |2019.11.10 16:49
조회 85,273 |추천 358
고민스럽게 쓴 글이 톡선에 올라서
남편이랑 저도 당황스럽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계속 고민 해왓어요 ㅋㅋ

전화하면 맨날 그 얘기라 ㅋㅋ

그리고 저희동네는 지방입니다^^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고 하셨는데
정기적으로 배송하는거라 좀 더
할인받고 먹구잇습니다


금요일에 남편이 일 끝나고
마트로 장보러가자고 해서 의아해서
따라갓더니 토요일에 엄마 불러서
밥해드릴거다 필요한 재료 다 골라라
해서 뭔가 의아했지만 싹 다 골라서
한 17마넌정도 나왓습니다 ㅋㅋ


그리고 토요일에
어머니 저녁방문전에 남편과
주방을 초토화 시키고 밥상 차려놓고
어머니를 기다렸어요


물론 남편이 주방 치우지말라고해서
전쟁같은주방은 고개돌리면 바로 보이는
상태에서 어머니가 도착하셨고

남편이 웃으면서 나랑 와이프가 엄마 저녁
대접하려고 준비한거라고 저녁먹자고
하고 어머니가 왠일이냐면서 드시는데
표정이 매우 안좋으시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먹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도 딱 세숟가락드시고 안드시더라구요

그때부터 남편이 얘기하더라구요

이거 나랑 ㅇㅇ이가 3시간 고생해서 만든거라고
엄마가 보기엔 엄마 골탕먹이려고 한거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둘이 정성스럽게 차린거라고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다른거를 인정하셨으면 좋겠다고
회사 나가면 누구보다 인정받는 둘이니깐
이상한 요리집착은 거둬주셨으면 좋겠다고

어머니도 몇번 더 맛보시고는
대체 어떻게 만들면 이러냐고 묻지만
레시피는 맞는데..양조절을 잘못해서 그런거같아요
하니깐 한숨만 쉬시고 한발짝 물러나셨어요


맛보니깐 답이없어보이긴하신다고ㅠ.....
다시 생각해보니 자신이 주부이기때문에
반찬을 어디서 사먹거나 하는걸 생각해본적이
없으셨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햇던거같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가 반찬배달 하는건 부족할테니
매주 일요일에 반찬 몇가지챙겨서
매주주신다고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저희는 해피하게 마무리하고
피자먹으면서 무사히 해결했습니다 ㅎㅎ

비록 저희 요리실력보고 해결된거같아서
좀 너무슬프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이네요


아 전에 쓴 글에 어머니 용돈끊으라고
하는분들이 있어서 ㅜㅜ... 저희가 사는
아파트를 어머니가 80프로 이상 보태주셔서
저희가 평생 용돈드려도 부족해요 ㅋㅋ
그래서 감사하는마음에 드리는겁니다^^


같이 분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데 다들 행복하세요^^
추천수358
반대수14
베플이럴래|2019.11.10 16:58
남편분이 현명하셨네요 ^^ 각자 잘하는분야에서 인정받고 열심히 살면 되는거죠ㅎ 화이팅하세요^^
베플닥치는데로|2019.11.10 18:31
시어머니가 매주 해주실 그 반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일은 없어야 할텐데 하는 조심스런 생각이 드네요...자식이 결혼을 했음 죽이되든 밥이되는 품밖의 자식이 되야 하는데 밥상까지 참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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