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하고 한달을 울면서 굶다시피하다가
그 뒤로는 계속 폭식만해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살도 많이 쪘구요.
처음에 울며 굶을땐 정말 말그대로 계속 화가나서 울기만하다가 입에 속에 뭐라도 우겨넣으면 배신당했단 생각이 덜 날거같아서 닥치는대로 먹고 또 먹었어요.
먹으니까 잠도 더 잘오구요..
처음엔 배신에 대한 분노 슬픔 이런 감정이 먹으니까 신기하게 사라졌어요.
하지만 먹는 그때 뿐
소화되면 또 화가나고 슬프더라구요.
그러기를 또 한달..
이제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아요.
먹으면서도 자괴감이 들어요..
바다 한가운데서 길을 잃은 것 같아요.
저 좀 도와주실 분
방향을 알려주실 분
어떻게해야 그만먹고 앞으로 나아갈까요.
상처주고 배신한 사람은 아무 죄책감없이 잘만 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저도 나아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