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정말 만약에 이런 제자가 모교(고등학교)를 찾아가게 될 경우에, 어떤 기분이실지 궁금하고,친구들 반응도 다 예의가 없다, 그러고도 선생님을 찾아뵐 수 있는 게 신가하다고 합니다.저와 제 친구들을 제외한 분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 지 궁금하고, 제가 찾아뵌다는 게.. 예의가 없고, 도리가 없는 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쓴소리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코로나19가 안정화 된다는 말을 듣고, 선생님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서,, 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친구들은 저와 달리. 예체능 계열이고, 경기도에서 수준 높고(=대학 순위에 들어갑니다..), 알아주는 대학교를 갔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사립-일반고)를 다닐 시절에, 친구들도 별로 못 사귀고, 3년 동안 다니면서 3~4명 친구들만 사귀었습니다.그 친구들간의 관계도 힘들어서, 학교를 다니는 낙(?)을 거의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버티었고, 그렇게 해서, 좀이라도 친한 선생님들께 많이 의지하고, 조언도 구하면서 다녔습니다.(친구들이랑 다니는 것도 좋긴 했지만, 주로..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성적이 아주 나빠서 조금이라도 올리겠다고 하면서, 사교육 다니는 애들한테 물어보는 게 나을텐데...저는 안되는 문제를 산더미로 들고 가서, 선생님들께서 쉬는 시간을 다 할애한 적도 있습니다.(그렇게 공부해서, 등급은 한번 외에는 안 올라가고.... 그 자리 그대로....모든 과목이 그러하니..)
성적도 완전 하위권(4~6등급)이어서, 서울에 이름 없는 대학교, 몇 년 전만 해도 부실대학교였던 학교를 갔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대학 순위에는 들어갈 수 도 없는 대학교...)그 하위권 점수를 가지고, 1학년 때 빚만 내리졌던 담임 선생님께, 불쑥 찾아가서(학교 다니면서, 스승의 날때 익명으로 감사 편지를 쓰긴했지만...) 자기소개서를 썼는데, 한 번 봐주실 수 있으세요? 하면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최종 작성 시간이 새벽시간인 3~4시....)면접도, 진로 컨설팅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면서, 장시간에 걸쳐서 면접 연습을 하고,그렇게 해서, 그 대학교에 합격을 받았습니다.(저한테는, 이 대학이 기적입니다...)
또, 장학금을 타고 싶다면서, 연말에 일부 친한 선생님들께 추천서를 부탁 드리면서, 3페이지 작성을 하셨고, 1차 서류부터 탈락을 했습니다.(가끔씩, 자격 요견을 보면,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하면, 꼭 나중에 이름을 묻고, 대학 물어보더라고요....대학을 말하면, 멈칫 거리시거나, 한참동안 말씀 안하시다가.. "네, 그럼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할께요. 000학생"라고 하는 장학재단도 있었습니다.)
힘들게 구한 알바도, 코로나 19 시초부터 끊기더니, 교재는 왜이리 필수로 사야하는 게 많은지, 다 사고 나니, 정말 딱 교통비 1달과 밥 한끼(4000원)남고는, 아무런 돈이 없습니다.그 뜻은, 이제 스승의 날되서, 학교를 찾아가도, 선생님들께 아무것도 못하고, 카드 밖에 못 드린다는 뜻입니다.글씨체도 최악이어서, 그 여자 글씨체라고 규정짓기에는 어렵지만, 둥글둥글한 글씨체는 아닙니다.
고등학교-1,2학년 특별구역청소-에서도, 매일 가라 하는 특별구역에 애들이 가기 싫다고 혼자 가서(같이 가는 애들한테, 같이 가자 해도 귀찮으니까, 너 먼저가있어 하고는..), 2학년 담임 선생님을 힘들게 하였고(저 혼자만 특별구역 청소하러 온다고, 특별구역 선생님께서 애들 좀 보내라했다 하면서, 약간 저한테 화내셨습니다. 1학년 담임 선생님께서는 화를 안내셨습니다.)
특히, 제일 빛을 많이 진 선생님이 한 분 계셔서,(스승의 날때.. 좋은 선물 사드리고 싶은 분입니다)제가 1학년 때, 특별구역 청소를 갈 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업무를 중단하시고, 왔어? 하면서, 직접 일어나셔서(시험기간 제외..), 빗자루를 뺏어서 선생님의 주변자리까지 청소를 하시고, 늘 수고했다. 하시고는, 한 학기 한 번도 어기지 않고 왔다고 어떻게 하다가 한 반에 3명 받는 교내 효행상을 타게 되었습니다.또, 2학년 때 복도를 지나가다가 혼자 계실 때, 선생님의 표정을 보고는, 나중에 홀로 계실 때 직설적으로, 최근에 속상하신 일 있으세요?라고 대놓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그 2학년 때, 동아리 시간에도 제가 뭘 안다고 어플리케이션 부장(저는 극히.. 문과여서, 그 동아리 내에서 저 혼자 문과...)을 맡아서, 동아리에 문제가 생겼다하면, 선생님을 부르고, 그 때 선생님께서는 고3 담임 선생님을 맡고 계셨는데도 대부분 달려오셨습니다.또, 동아리 내에서 선배님 수능 선물 준다고 할 때도, 동아리 수익금이 있었는데도, 만약 돈이 부족하면.. 하면서 돈을 빌려주시면서, 사적인 돈 쓰지마라 하셨고(잔액만 돌려드렸어요 ㅠㅠ)가끔씩, 복도에서 뵐 때.. 간식 줄까? 하면서, 거절 해도, 주셨습니다. 평소에 제가 기피하는 음식(커피-알러지)을 기억하시고는 가끔씩 간식 줄 때, 피해서 주셨습니다.제가 보는 수능을 앞두고는 시험 잘 봐라 하면서 응원을 해주시면서, 학교 매점 쿠폰을 주셨습니다. (=쓰지 못하겠고, 쓴다는 게 너무 죄스러워서 저 같은 하찮은 게 수능이 의미가 없는데, 쓴다는 게.... 양심이 허용을 못하겠어요....)결국에는, 고등학교 3년 동안 수업은 한 번도 듣지는 못했지만, 졸업식 날 사진을 같이 찍었습니다.사적인 자리(=학교 외부)에서, 선생님을 뵙고도 못 알아봐서, 지나친 적도 있고,직접 선생님께서 아는 체를 해야지 그제서야 알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그런데, 이 선생님께 아무것도 못해드립니다..(이 선생님만 길게 쓰니까, 논점에 많이 안 맞네요..)
각설하고,
친구들은 너가 성적이 나빠서, 학교에서 자랑스러운 대학생이 된 것도 아니니, 가도 처음에만 반갑지, 계속 매년마다 찾아뵈면 왜 학교 이미지가 실추되게 왜 저런 애가 왔어? 하면서 싫어할 거랍니다.
정말, 성적 나쁘고, 대학교도 없어지기 전인 학교에 가게 된다면, 선생님들이 많이 싫어하시겠죠...?
차라리, 몇 년후, 한 직업인... 노인들을 돌보는 직업으로(사회복지사)로 성공한 다음에, 찾아가도 괜찮.......을까요??
그러면, 선생님들께 좀이라도 진 빛을 티끌만하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수없이도 듭니다.
그 긴 취업기간 및 재학기간에는, 문자라도 짧게 편지를 드리면서, "올해는 바빠서,," 하면서 못 뵐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말이 서툴러서, 잘 제대로 전달 된 지 모르겠지만, 이해 안되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