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랑 알게 된지 친하게 지낸지 되게 오래됐어
정말 이 친구와 친하고 좋은데
문제는 얘가 어렸을때부터 고도비만이었거든
(90kg 넘어 키가 크진 않고 162~3)
크면서 더 심해졌고.. 여태까지 동갑중에 얘보다 몸무게가 더
나갈 것 같은 사람을 못봤어.. (난 19살이야!)
중학생때부터 살뺀다 어쩐다 하는데 행동으론 옮기지도 않고
먹는것도 짠거 튀긴거 제일 좋아해 특히 빵이나 치킨
얘가 인간적으로 엄청 괜찮은 애야
근데 먹을때 계속 입벌리고 쩝쩝거리고 양치도 제대로 안하고
이거 두 개는 내가 계속 얘기하다가 포기했어
어차피 안듣는데.. 몸은 아토피 때문에 맨날 긁어..
진짜 심하게 간지러운 것도 아는데 피 날 때까지 긁어서 매번 속상하고 아토피 있으면 먹는것도 조심해야 하는데 매번
아까말했듯 치킨 빵 초콜릿 이런 것만 먹고
중학생때 다른 애들이 나한테 쟤 너무 뚱뚱하다고 말한 적도 많고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 나도 얘랑 진짜 친해서 같이
예쁜 옷 입고 놀러가고 싶은데 매번 추리닝에 검은 옷만 입어
그러다가 갑자기 원피스랑 반팔이 사고 싶다길래 무슨일인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내가 입었던 옷이 너무 예쁘대 근데 그러면 얘가 비교돼서 욕먹을 거 알아서 다른 스타일이 어떠냐 했는데 결국은 그걸 샀더라고
그리고 애들은 또 나한테 뒷담까고.. 걔 욕하지 말라고 하고 멀어져도 다른 애들이 또 계속 뒷담하고 반복이야 또 나도 욕먹고
그러고 옷은 관리 못해서 금방 상하고
너무 속상해서 어떻게 할 방법 없을지 물어봐 나 같은 상황인 친구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