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참는 게 어려워서 몇 마디 끄적일래 미대 입시 준비 중이고 그냥 평범한 사람인 것 같아 요즘 이런저런 생각들이 전혀 정리되질 않는 게 어려워 솔직히 중요한 시기잖아 고3 8월, 9모평도 준비해야하고 곧 수시도 넣어야 해서? 다들 열심히 준비하는데 나만 멈춰있는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 학원도 학원 나름이고 가족들도 도와주질 않으니 서럽다 지금도 엄마랑 동생이랑 싸운다고 접시 던지고 문 차고 소리 지르는데 너무 눈물나고 힘들어 오늘 하루종일 학원에 있다가 힘 빠져서 좀 쉬려고 했거든 그것마저 방해당하고 시끄럽고 하니 그냥 좀 어떻게 정신을 잡으면 될지 감이 안 잡혀 계속 눈물만 나오고 어지럽다 학원에선 서로 비교하는 데에 스트레스 받고 공부하는 만큼 성적도 잘 안 나오고 자존감 되게 떨어지는 게 느껴지거든 열심히 해보자 마음 먹어도 그냥 의지박약인 것 같고 자기합리화에 남 탓만 휘두르는 내가 밉다 나만 힘든 거 아니라는 거 알아 그래서 남들은 힘들 때 어떻게 견뎌내고 참는지 궁금하다 그냥 투정이고 공부하기 싫어서 고삼이 이런데에 글 쓴다 어쩐다 하는 비난도 달게 받을게 아무튼 그냥 푸념? 투정 정도라고 생각해줘 거의 혼잣말이니 가독성은 많이 떨어지겠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