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하기전에도 오빠의 지나치게 객관적이고 사실적이고 솔직한 말들로 기분이 나쁜적이 있었지만
결혼해서 계속 들으니 사소한 것도 짜증나는 것 같아요
예를들어 바느질을 하고나서
"난 진짜 바느질을 잘하는 것 같애^^"
하고 말을 하면, 그 말을 듣고 옆에서
"여자들은 그정도는 다 하지않냐?" 이래요 ㅡㅡ
그래도 이말까지는 기분좋게 받아칩니다
"아니야~여자라고 다 바느질 잘하는거 아니야~사람에 따라 다른거지~" 그러면
"내가 아는사람들은 다 잘하던데?" 또 이래요 ㅡㅡ
그럼 이때부터 기분이 상하면서 유치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뭐 누구! 오빠가 다른 사람들 바느질하는거 다 봤냐!
어쩌구 저쩌구 감정적으로 화내다보면 오빠는 항상
"아니 여자들은 그정도는 다 하지 않느냐는게 잘못이야?"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첨엔 잘못을 떠나서 그냥 잘하네 하면 되지 굳이 불필요한 말을 해서 기분상하게 하지 말라고 설명해줬습니다
근데도 언어 습관이 뭐 쉽게 고쳐지나요
계속 그럽디다
그래서 이제는 짜증나서 그냥 외워!! 내가 그렇게 말하는거 싫어한다고!! 하고 말해줬어요
아니 근데도 오빠는
내가 싫어하면 그냥 쫌 안하면되지
자꾸 그말을 한게 잘못이냐 아니냐만 따지고 있어요
답답하게 ㅡㅡ
객관적인 사실을 얘기한건데 욱하는 저만 이상하고 속좁은 사람이 됩니다ㅜㅜ
이런 패턴으로 자주 부딪혀요ㅜㅜ
그래서 저도 말하는것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서로 상처주지않고 소통하는 방법 배우게 부부상담소같은데 가자 그러면
그런곳은 문제있어서 곧 이혼할 부부만 가는곳이라고
펄쩍 뛰어요ㅜㅜ
서로 점점 대화하는게 싫어질까봐 걱정이예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