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어떤 부분이 답답했는지 알아주신게 감사하기도 하고.
남편을 이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켜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부분은 블랭크 했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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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비슷한 싸움에.. 지처 상담요청합니다..
나혼자산다는 이번주 한혜진이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홈트레이닝을 하는 편을 방송함
운동 중 스쿼드 자세로 게처럼 옆으로 걷는 장면이 나옴
남편왈 “아 ~ 저 운동하면 무릎 나가는데” , “저 운동은 못달리는 사람이나 하는 운동이다”
나왈 “쟤는 운동을 업으로 하는 앤데 무릎 안상하게 어련히 하겠지”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 대학교때 운동 동아리 들었다함
저도 평범힌 직장인, 2개월간 빡씨게 개인 pt 받음
결과적으로 둘다 운동은 경험 해봤지만 잘 모름
저는 평소 남편이 자신의 사고와 경험한 세계를 저와 자식에게 주입하는걸 극혐(사교육= 쓸모없는것 공교육으로 충분, 아이의 진로걱정 = 어련히 자기가 알아서 한다. 영어과외, 유학 = 돈지랄, 그나마 싼 학원 다녀라, 옷= 가릴때 가리면 되고 그 이상은 사치, 인생은 가늘고 길게 적당히~)하는편
저는 돈이없어 못하지 해줄수만 있음 자식에게 사교육도 시키고 싶고, 아이가 진로를 못찾을까 어떤 배움의 기회를 줘야하나 전전긍긍.. 근심 많은편 외형적으로 어디가서 꿀리게 입히고 싶지도 않고욕심도 많음 무튼 남편과 정반대의 성향을 갖음
잘 살다가도 가치관이 부딪치면 싸움시작
일례로 제가 뜻이 있어 공부하던 중 남편의 돈 아깝 프레임에 의해 접은 적이 있음
자식 교육도 고민하는 저를 하도 한심하게 보길래 학군 좋은 동네 자식 뒷바라지 하는 부모들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인데 바보라서 보내겠냐며 그 사람들은 인성교육 더 시킨다고 다 아는듯 좋다 나쁘다 하지말라고 정색한적 있음
오늘도 남편 말을 막은건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특정 자세에 대한 인체의 구조를 알거나 공부하지도 않은 사람이 늘 그렇듯 또 어줍짢은 동아리 경력으로 아는체 하는게 싫었고 제 짧은 pt 경험상 한혜진의 자세 역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 엉덩이를 무릎 보다 뒤로 위치한게(스쿼드) 보였고, 그런데도 몸관리를 업으로 살고 있는 모델인 한혜진보다 자기 경험을 빗댄 남편의 꼰대발언은 더더욱 듣고 싶지 않았음. 무엇보다 나혼자 산다는 자세를 논하는 프로가 아님
남편이 토로하는 걸 들어보면 한혜진의 자세는 진짜 무릎이 상하는게 확실한데(진실을 밝혀주세요) 본인도 운동해봐서 아는데 본인의 말이 맞고 제가 잘 모르면서 편협하게 자기 말을 제지했다며...
흠. 부끄럽지만 결과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편협하다고 비난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질문합니다 한혜진의 스쿼드 게 스텝 자세가 무릎에 치명적인가요? 무릎이 너덜너덜 해지는 운동을 트레이너들이 시킬수도 있나요? (제발 아니여서 남편 갱생을 위한 사례로 쓰이길)
위의 질문과 관계없이 서로가 서로를 편협하다고 보는 이 사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둘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참으로 꼴깝이지만 저는 남편의 말이틀렸다면. 그 버릇을 고치고 싶고(진짜 오늘은 참다참디 토할것 같아 소리를 질렀어요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그만 살고 싶은 심정이예요. 답답해서..) 남편말이 맞다면 이런 일들의 문제점을 제게서도 찾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