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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쓰레기인데 친구랑 싸웠어

ㅣㅣㅣ |2020.08.26 13:17
조회 107 |추천 0
내가 진짜 자존감 쓰레기고 이기적인 애들이랑 말하면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그냥 너가 다맞아~ 해주는 편인데 내 친구가 딱 이기적인 표본이야 자기가 잘못했어도 다 나때문이라고 어떤 억지든 다 떠붙여서 말하는 앤데 그냥 내가 맞춰주다 보니까 그래그래 이러고 말거든? 그런데 싸울땐 진짜 미치겠어 이 친구를 A라고 할게

A랑 B라는 친구가 있는데 원래 오늘(수요일) 이 두친구를 만나기로 했어 나랑 A는 같은지역 살고 B는 경기도 살아서 우리가 만나러 가기로 했거든? 이게 전부터 만나자 만나자 하다가 일주일 전 쯤에 겨우 약속을 잡은거였어 그래서 수요일에 만나자 하고 뭐할지는 얘기 안하고 있다가 시간 지나고 있었는데 주말쯤에 코로나도 계속 터지고 이번주에 태풍이 온다고 얘기가 나온거야 나랑 A는 걱정은 했지만 큰일 있겠냐는 생각으로 그냥 가는 방향이였어 그래서 수요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화요일) 몇시에 만날지 얘기가 나왔단 말야? 그런데 우리엄마가 나 다른지역 간다는 거 알고 코로나 위험하니까 가지말라고 하는거야 그건 진짜 걱정 많이 되고 요즘 사회적거리두기 하라고 얘기나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A랑 같이 있어서 얘기를 했어 그런데 A가 차끌고가는데 태풍이 진짜 심각할 것 같다고 위험하지 않겠냐고 걱정을 진짜 많이 했어 가기싫은건가 싶기도 했고 옆에서 걱정하니까 가면 안될 거 같은거야 A가 태풍도 그러니까 다음에 보자고 할까? 하길래 그럼 내가 말하겠다고 했어 내가 잡은 약속이였고 직접 말해야 할 거 같아서 B랑 얘기 잘 끝냈어
그럼 여기서 약속은 취소된걸로 끝이잖아? 이러고 다음날인 오늘 ( 수요일) A가 어제부터 계속 카페 가고싶다고 했는데 오늘 약속 취소 돼서 못가니까 우리지역에 있는 카페라도 가자고 얘기를 꺼내는길래 좋다고 했지 그런데 내가 운동하고 온 뒤라 씻으려고 준비하다가 딴짓하는 바람에 A한테 온 톡을 못보고 있었어 그러다 톡좀 봐달라고 한번 더 오는거에 아차 싶어서 바로 봤는데 나도 모르게 씻느라 못봤다 얘기를 해버린거야 거짓말 하면 안되는데 이미 내뱉은 말이라 솔직하게 얘기하려고 밥먹고 씻고 준비하고 나가겠다고 했어 A가 거기서 씻었다면서 왜 또 씻냐고 하길래 내가 너무 급하게 보내느라 그랬다고 말했는데 그게 기분이 안좋았나봐 나 밥먹고 씻는 거 기다리는거 본인이 손해 아니냐고 하는거야 그런데 그 A도 똑같이 밥먹고 씻고 준비해야하는 상황이였거든? 나보단 훨씬 빨리 씻긴한데 준비하는시간 기다리는게 손해라고 할 것 까진 없는거 아니야?? 그래도 내가 최대한 빨리 준비해보려고 얘기하려는데 그냥 만나지 말자는거야 자기가 너무 손해같대 내가 오늘 3-4시쯤에 엄마랑 약속이 있었어 이건 A도 알고 있었고 그런데도 카페 다녀오자길래 1-2시간만 있으면 될 줄알고 나가겠다고 했는데 그 1-2시간 보려고 준비하고 나 기다리는게 너무 손해라는거야 나한테 무슨 이득이라도 있어야 만나는 거 아니잖아 안그래도 코로나때문에 나가지 말라고 하는거 나가는건데.,
어쨌든 그러더니 나한테 그냥 다음에 보자길래 알겠다고 했지 그런데 몇분뒤에 좀 길게 톡이 온거야 이제와서 씻는것도 말이 안되고 거짓말하는 거 처럼 보인다 , 저번에 화났던 얘기 꺼내고 싫으면 싫다고 하라면서 B랑 약속깬것도 다 나때문이고 엄마랑 약속때문에 오늘 약속 다 깬거처럼 말하는거야 내가 완전 이기적이고 약속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다고 얘기하는데 너무 억울했거든?? B랑 약속 취소한건 A도 걱정된다고 다음에 가자고 하는게 낫겠다고 계속 얘기했던거라 같이 말하고 취소한건데 왜 나때문이라고만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거야 그렇다고 나도 똑같이 A때문이라고 하는건 아냐 내가 운전하니까 차가지고 가는거 걱정해서 A가 그렇게 말했다는거 알아 그런데 선택은 같이해놓고 나한테만 잘못했다고 하니까 억울한거야 오히려 통보받은 B가 기분이 나쁘면 더 나빠야 하는거 아니야?? 내가 얼떨결에 거짓말한건 정말 잘못했고 A가 화난거 이해하는데 B랑 한 약속을 깬 이유까지 나로 들먹이면서 화내는게 이해가 안갔어 그런데 자기같으면 약속 안깼다면서 약속 취소하면 당연히 기분나쁜거 아니냐는거야 일방적으로 내가 통보했으면 기분나쁘지 그런데 A랑 같이 얘기하고 고민한건데 왜 갑자기 기분이 나쁜건데???? 이부분이 이해가 안가서 얘기하는데 나보고 핑계대지말고 근본적으로 이유가 나니까 너때문이지 이러면서 그냥 나로 몰고가고 내가 무슨 얘기를 해봤자 너때문이야 이런식인거야 그래놓곤 앞으로 약속잡지말자 걍 기분나빠서 서로 만나기 싫을거같네 답장안해도 돼 이러는데 이 말은 본인도 내생각 안하는거 뻔히 보이는거 아니야??? 나는 계속 풀려고 하는데 내말 다자르고 무조건 나때문이고 내가 잘못이고 사과를 어떻게 한들 내가 전혀 미안해 보이지 않고 억지로 하는거같아 이러는데 결론적으로 다 나때문이라고 하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숨막혀 A는 언제 나랑 얘기를 한거녜 톡 조금만 올라가도 어제 한 얘기 다있는데 그냥 본인은 물어본거 뿐이고 합의한적이 없대 그래놓고 나보고 자기합리화한다고 말자르고 내가 말하는 건 다 핑계라 그러는거야 아니 대체 본인이 얼마나 문맥적이라고 나보고 문맥안맞아서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데 그정도도 이해못하면 말은 어떻게 하고사나 싶거든..? 그냥 나 꼽주고싶어서 한 말 같기도 해 자꾸 핑계라길래 그럼 핑계안대고 말하겠다고 잘못한부분은 다 사과했어 전혀 비꼬지도 않고 딱 필요한 말만 약속 취소한거랑 거짓말한거 미안하다고 핑계거리 될만한거 다 빼고 사과했는데 안읽씹 해

나 이친구랑 아직 몇년 더 봐야하고 착할땐 정말 착한친군데 이런식으로 자기 기분 꼬일때는 진짜 답이없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다른사람 생각도 듣고싶어
무조건 내 잘못인거야? 내가 자존감이 진짜 쓰레기라 지금 생각하면 또 다 내가 잘못인거같고 내가 완전 이기적인거 같고 맨날 맞춰주고 살아서 이렇게 된건가 싶고.,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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