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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오랫동안 못해서 겁이나는 사람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ㅇㅇ |2020.09.02 06:56
조회 7,880 |추천 22
먼저 방탈죄송합니다.
저는 오랜 공시생활을 접고 작년부터 취직을 하려고했으나 잘 안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가 터져서 더 안되네요. 왜이렇게 되는일이 없을까 답답합니다.
제가 몇년을 사람을 안만나고 공부만해서 그런가 사실 이젠 내세울것도없이 나이만 많은상태에서 사회생활을 하기가 겁이 납니다. 면접을 보고 설령 취직이된다해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게 겁이나네요.
"저나이 먹도록 사회경험도 없대. 그러게 1~2년하다가 안되면 그만뒀어야지. 공시는 아무나하나"하면서 키득키득 비웃을게 뻔하니까요. 솔직히 남녀 할것없이 남 뒷담화 잘하잖아요. 더 못된 사람들은 대놓고 비웃는 표정을 짓고 만만하게 보는 말투로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유형도 있고. 학교다닐때보면 다 있으니까요.
전 살면서 느끼는게 착한사람은 없다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런 경우는 있죠. 회사에서 남 갈구면서 봉사활동이나 기부한다고 자기는 착한사람이라고 한다고 인터넷에서 하소연하는 글을 본적이있네요.
그냥 누가누가 더 악하고 이기적이고 뻔뻔한지 배틀 뜨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무섭네요.
저는 어릴때부터 착하게 살아와서 남에게 베풀고 양보하고 살아와서그런지 이기적이고 악하게 살자고 마음먹어도 잘 안됩니다. 어릴땐 권선징악을 굳게 믿었고 20대 중반까지도 내가 피해보면서도 남을 도와주고 기분 상한 말을 들어도 억지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면서 지냈지만 더 나이를먹고 다 부질없다는것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의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넷 글을 보면 자기 가족에게 힘듦을 말하고 위로받고 그렇게 또 버티고 사회생활을 하지만 저는 가족이 없습니다. 그래도 그냥 어떻게든 먹고살아보려고 하지만 마음이 참 힘드네요.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가족도없고 사회생활을 오랫동안 쉬었거나 공시생활을 오래하다 실패해서 나이많은 신입이신분들 첫 발을 어떤 마음으로 떼셨나요?
돈이 없으니까 돈을 벌기위해 직장을 구해야하는것도 압니다. 이제 전 번듯한 직장은 못구하죠. 가장 무시당하는 직업을 할꺼같네요. 걱정이되는건 입사를해도 내가 직원들의 텃세를 견딜수있을까 두렵습니다.
사회생활에 내 편은 없다라는거 압니다. 물론 남들도 다 남을 욕할때만 친해보일뿐 뒤에선 서로 뒷담화하는것도 알구요.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는 것도 알고 가족이 최고다라는 것도 압니다.
그냥 마음이 힘드네요.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서 그런가봐요. 어차피 전 결혼도 안할꺼라 평생 혼자 외롭게 살꺼같습니다. 괜히 우울해져서 눈물이 나네요.
사는게 이렇게 힘들었다면 안태어나는게 좋았을텐데. 뭐 제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건 아니니....
아직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우울감이 있긴하네요.
뭐 직장생활하면서 우울증약 먹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오늘도 구인구직 사이트를 보겠지만 연락이오고 합격을 한다한들 그뒤부터가 걱정이됩니다.
제 몸과 마음이 무거운 솜뭉치 같습니다. 소가 도살장 끌려가듯이 억지로 돈을 벌기위해 직장에 나가 수많은 사람들의 텃세와 일도 제대로 안가르쳐주고 괴롭히기만하면 못견딜꺼 같기도하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저처럼 사회생활 오래 안하거나 아예 경험없는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전 인복도 없고(어릴때부터 내가 잘해줘도 오히려 그걸 이용하고 나에게 받기만 하고 주지는 않는 사람들에게 많이 데여서 이젠 사람들에 대한 기대도 없습니다) 여우같은 성격이 아니어서 남을 헐뜯으며 친해지기는 힘든 사람입니다. 남이 잘못했을때나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할순있어도 큰 잘못이아니면 그럴수도 있지라고 이해를 많이 하는편이고 남의 외모나 겉모습을 보고 욕을 한다거나 그러지는 않는 성격입니다. 여우들은 별것도 아닌걸 욕하고 비웃고 트집잡아서 막말하고 그런거 잘하잖아요. 제가 여우가 아니어서 직원들과 친해지기는 어려울꺼같네요. 참 심란하네요. 일 가르쳐달라고 음료수나 조그마한 간식이라도 주면서 선배에게 잘보이려고 행동을 할수는있습니다. 텃세를 좀 덜부리고 일 좀 잘 가르쳐달라는 의미에서. 하지만 이것도 학생일때 해봤지만 먹기만하고 딱히 잘 알려주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하.....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댓글들을 보니 좋은 말을 해주신분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네요. 저는 여자이고 여자들과 많이 놀다보니 뭐라고 뒷담화를 하는지를 잘 알아서 걱정을 하게 됐습니다. 내 친구는 내 사정을 알지만 친구가 아닌 같은 반,동기들은 남을 쉽게 뒷담화를하고 막말을하고 비웃고 잘하기 때문이죠. 중학생때는 남녀공학이었지만 사실 남자들도 뒷담화를 잘하긴 하더라구요. 시기 질투가 강해서 별짓을 다하는 남자애도 있었고 뒷담화하는거 재밌다고 옆에서 낄낄대는 무리들을 많이봐서 남녀 다 똑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고 여초 학과를 나와서 여자들끼리 뭐라고 뒷담화하는지 다 건너 건너 알게되고 그래서 내가 가진게 없고 나이만 많으니 얼마나 무시를 할까 미리 걱정이 됐던것입니다. 제가 이력서를 넣는곳도 여초지만 사실 여초남초 보단 그냥 막말하고 서로 눈빛 주고받으면서 비웃고 신경전이라고 할까요? 나보다 잘나면 끌어내리려고 트집잡는 말을 하고 헛소문을 내고 나보다 못나면 아예 자기 발밑인냥 무시하고 비웃고 전 그런걸 많이 보고 자랐네요. 제가 그 욕먹는 대상이 아니어도 옆에서 침묵을 하면서 남들이 어떻게 욕을 하는지도 많이봐왔고 너무 심한 막말도 아무렇지않게 하면서 비웃는 것도 많이 보고 했기때문에 걱정을 했던 겁니다. 학생일때는 그래도 자존감이 어느정도 있었기에 신경전을해도 무시할수 있었지만 지금은 제가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더 부담감이 왔나봅니다. 어쨌든 돈을 벌어야되니 열심히 이력서를 넣고 있습니다. 힘이 됐던 글들을 보며 기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여우라고 하신분이 있는데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남들에게 말을 잘 못걸었던 사람이지만 이렇게 살면 안될꺼같아 친구를 사겨야할때 먹을꺼라도 같이 나눠먹고하면 대화라도 할수 있지 않을까해서 노.력 을 한것이지. 여우짓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우짓은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떠넘기고 헛소문내고 뒷담화 잘하고 시기 질투가 강하고 이런 사람들인데. 알바를 하면서도 느꼈지만 이미 나에게 텃세를 부리고 있는 사람에게 그래도 일을 배워야 하는 을인 입장이기에 그렇게라도 마음에 들게해서 일을 배우려고 하는 용기이자 노력이었습니다. 여우라는 표현은 불쾌합니다. 제가 보기엔 당신이 오히려 삐뚤어진거 같네요. 당신은 자기만 생각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 마음에 안들어도 어쨌든 일을 배워야 하는 입장인데 일을 잘 안가르쳐주고 나몰라라하면 불평불만만 가지고 욕할지 몰라도 저는 현실적으로 상대가 마음에 안들어도 텃세를 부려도 조금이라도 일을 더 배우기 위해 사탕 하나라도 드리면서 억지로라도 친해져보려고 노력한것입니다. 남의 행동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건 고쳤으면 합니다. 어쨌든 좋은 조언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무조건 우쭈쭈해주는 댓글 바란것 아니며 그냥 나는 이런 생각으로 이겨냈다라는 조언을 듣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추천수22
반대수6
베플ㅇㅇ|2020.09.03 09:45
님 사고방식에 좀 문제가 있는듯... 본인은 착하고 순수해서 사회생활을 못했고 사회생활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약삭빠르고 못되고 이중적이라서 한다고 생각하는게...근거없는 핑계고 너무 미숙한 변명이네요. 아직 아무런 경험도 없으면서 다 아는듯이 판단하는 것도 우습고 그 수많은 직장인들 근로자들 님보다 퍼스널리티 뛰어나고 인성적으로 우수한 사람들 수없이 많습니다. 인간적으로 충분히 괜찮고 성실한 사람을 사회가, 사람들이 몰라볼까요?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지 않으면 변화되는거 아무것도 없어요.
베플분홍토끼씨|2020.09.03 09:48
다 사람사는 세상인데 똑같아요..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나요 말씀하신 거처럼 나한테 앞뒤다른 심보 고약한 인간들도 있고 또 반면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다 있을까 할정도로 나한테 착한 인간도 있는거죠. 사람이 한가지 면만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님도 누군가한테는 기억조차 하기싫은 나쁜 사람이었을수도 있어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100% 악한 사람도 100% 선한 사람도 없다는 거에요. 이사람은 나쁘네? 완전 믿지 말아야겠다 이사람은 착하니까 다 믿고 간쓸개 다빼줘야겠다 이렇게 양분화되는 것이 아니라고요. 너무 기대하지도 말고 벌써부터 실망하지도 마세요. 뚜껑은 열어봐야 알져...
베플|2020.09.02 08:59
저는 오히려 쓰니님이 그 어려운 공시 준비를 끝까지 준비했다는 점에서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저는 그 반대로 대학재학시절 취업을 해서 쭈욱 달려왔다가 회사를 그만 둔 케이스인데 텃세 이런것들 미리 겁 먹지 마세요. 회사 다니면서 부러웠던 케이스는 공시 준비한다고 회사 그만두고 준비하는 분들이였어요. 도전하는 자체가 힘든 거잖아요. 결과가 어떻든 간에요. 사회생활 나이란게 꼭 기준이 있나요. 싹싹하신다면 어디든 진가를 알아봐주실 거예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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