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주가 없어서 말이 좀 이상할 수 있어요. 미리 죄송...)
제목 그대롭니다. 상황 순서는
1.아빠가 바람 피운걸 엄마가 알게 됐고 6월에 크게 한번 싸우셨음.(이때 아빠가 엄마 때렸음. ___, 미친년, 정신나간 년, 무슨 년들 다 써가면서 싸움. 난 옆 방에서 다 들음)
2.엄마가 이혼 요구했지만 아빠가 거부함.
3.한달간 냉전.
(엄마가 아빠에게 말 없이 여행다녀오심. 참고로 아빠 꽉 막힌 사람이라서 본인 제외 외박, 늦은 귀가 엄~~~~~~~~~~청 싫어함. 거기다 말도 없이 간건 제일 싫어함. 근데 걍 '집사람'이 외출 하는 것 자체에 불만이 많음.)
4.이후에 대화 시도. 아빠가 엄마에게 다른 사람 앞에선 사이 나쁜거 티내지 말아달라고 요구함. 엄마는 수락하는 대신 그 여자 만나지 말라고 함. 아빠도 오케이 함. (그와중에 과일 사다주기로 약속 했었다고 대화 나눈 다음날 그거 갖다주고 옴ㅋㅋㅋ)
5.진정되나 싶더니 엊그제 그 여자와 다시 연락을 주고 받은게 들통남. 엄마 극대노. 티내지 말래서 티 안 냈고, 싫어하는 외출도 자제했는데 왜 다시 그 년이랑 연락하고 있냐고 화내자 아빠가 엄마에게 "이 미친년이" 시전.
6.아직 아는 사람은 우리 가족, 친할머니 밖에 없음.(엄마가 처음 불륜 사실 알았을 때 친할머니께 전화해서 당신 아들 바람났다고 했었는데 할머닌 '그냥 니가 참고 살아라'고 하심)
7.현재. 서로 각 집(?) 사는 중.(설명하기 복잡한데 암튼 따로 지낼 만한 곳이 있음.)
내 계획으론 추석에 친척들 다 모인 자리에서 빵 터트릴 준비 중인데 어떻게 해야 더 확실하게 엿 먹일 수 있을지 고민중. 조언 좀 부탁드림.
(돈 문제가 엮여서 이혼은 실질적으로 힘든 상황임. 아빠가 엄마 명의로 대출 다 받아놓고 본인은 파산신청 해놔서 엄마만 샌드위치 고통 받으시는 중... )
참고로 글쓰니 본인 5살? 6살? 무렵 아빠 가게에서 일하던 여자 종업원이랑 또 바람 났었는데(ㅋㅋ이건 최근에 앎) 그 여자한테 가게 문서 통째로 넘겨줬다가 우리집 조카 가난에 찌들어 살았음. 나름 중산층이었는데 이 띨빡한 새끼가 그 여자는 자기 여자니까 내가 통제할 수 있다 생각했는지 진짜 싹 다 넘겨줬음. 그러고 그 여잔 바로 튀었지. 지금 현재 꾸역꾸역 돈 벌어서 중산 언저리 핥으려는 수준까지 왔는데 아빠 바람남.
진짜 진짜 진지하게 친인척들한테 싹 다 떠벌리고 나 그새끼한테 쳐맞을 각오까지 하고 있음. 평판이란 평판은 뚝뚝 떨어트리고 고개 못 들고 다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