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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혼에 고아될 위기

ㅇㅇ |2020.09.14 15:26
조회 5,734 |추천 1
가정사는 기나 짧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외동딸로 20대 초반입니다.
혼인의 파탄원인은 아버지 이십니다.
두집살림, 술만 먹으면 폭언폭력, 걸핏하면 어머니께 생활비 안주기 등 제가 봐도 너무 심할 정도록 아버지는 어머니를 힘들게 했습니다.
며칠 전에 어머니가 갑자기 아버지와 저를 불러서 통보를 했습니다.
내가 더 이상 당신(아버지)하고 못살겠다. 이혼소송을 하려고 하는데 원만하면 합의했으면 좋겠고, 아니면 재판을 하서라도 나는 당신과 이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버지와 저는 깜짝 놀랬고 아버지는 오랫동안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해서 저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그러면 재판하자, 합의는 못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이 끝나자 마자 어머니는 저에게 이제 저도 성인이니 독립해서 살으라고 했습니다.
즉, 저와 함께 안살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아버지도 저에게 월세방 보증금 천만원 정도는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너무나 황당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대학생이고 졸업해도 코로나 사회 문제로 취업이 원만하게 될지도 아니 아르바이트라고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그렇게 말하니깐 앞이 너무 캄캄했습니다.
아버지는 두집살림하니 상대쪽으로 가서 살면 되겠지만
어머니가 저랑 같이 살지 않겠다는 의사를 해서 너무나 충격적 입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징징댈 수도 없고 알겠다고 수긍한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곧 이혼소송을 걸테니깐 재판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아버지도 알겠다고 하고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속만 썩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이혼하면 성인이 된 자녀는 이렇게 버림 받나요?
전 이렇게 고아가 되는 건가요? ㅠ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 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37
베플ㅇㅇ|2020.09.14 16:33
남편 두집살림으로 이혼하는 마당에 성인된 자식까지 떠맡아서 뒷바라지해야함? 혼자알아서 살아요. 엄마는 뭔죄임? 부담주려면 아빠한테 붙어야지.
베플ㅇㅇ|2020.09.14 16:01
님은 어머니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어요? 어머니를 위해 아버지와 싸웠나요? 그랬다면 님 어머니가 혼자 가지 않았겠죠. 님은 그냥 방관자였고 어머니의 편이 아니었는데 이제 와서 뭘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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