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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선 시어머니 일하시는데 3편에선 일을안한다는 얘기로 자작이냐는 댓글 몇개 올라오는디 자작아니구요; 거의 평생 주부로 사시다가 40대 중반부터 알바다니신거고 애들 키울때 식사 챙겼다는 얘기 한거에요. 한평생 요약을 해서 글을쓸수도 없고ㅠ걍 썰푸는건데 머이렇게 자작의심하시는지..참..그냥 자작같다 생각하시면 안읽고 넘기셔도 괜찮아요.
오 이어쓰기가 모바일로는 안되는데 피씨버전으로 하면 되는군요. 이것 저것 눌러보다가 알아냈습니다!
그냥 대나무숲에 전남편놈이랑 전시어머니가 그랬었대~~~~~하고 쓴글인데 의도치않게 시원함 느끼셨다는 댓글들에 제 기분도 좋아지네여
다음에피소드는 네.. 니네엄마썰입니다. 그유명한..많이들 겪는다는..
6개월만에 이혼해서 니네엄마라고 부를 시어머니가 없어졌기에 음슴체
(시: 시어머니, 전: 전남편, 나: 나)
시어머니 항상 나한테 우리엄마 얘기할때 니네엄마라고 함.
시: 니네엄마는 이런거 못하시지?(요리)
나: 네 맨날 일하느라 바쁘셔서 요리는 거의 못하셨어요.
시: 그러게 엄마가 해주는 밥도 못먹고 참 불쌍하다
나: 안불쌍했는데요? 일때문에 바쁘니까 요리하나정도는 못해도 괜찮지않아요?
시: 아무리그래도 밥은 엄마가 해줘야지, 니네엄마는 애들 밥도 안챙기고 뭐했다니, 나는 우리 애들 아침밥 한번도 굶긴 적이 없다(시어머니 거의 평생 주부셨다가 40대부터 소일거리로 일다니심<-이거가지고 소설이네 하는 댓글땜에 추가해요)
나: 어머님은 직장을 안다니셨으니까 식사는 꼬박꼬박 챙겨줄 수 있으셨겠네요~ 저는 아침먹으면 배가 아파서 안먹게 되더라고요
전: (별 생각없이 듣고만있음)
대충 이런 대화를 하고 신혼집에와서 전남편한테 물어봄
나: 오빠, 근데 왜 어머님은 우리엄마를 사돈이라고 안하시고 니네엄마라고 하는거야? 난 여태까지 한번도 내친구나 아랫사람 어머님 호칭할때 니네엄마라고 해본적이 없는데
전: 우리엄마가 그랬어??
나: 어 맨날그러시던데, 오늘도 그러시고, 아니 요리못하는 엄마둬서 불쌍하다 하는것도 기분나쁜데 일단 그건 내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으니까 그렇다 치고, 오늘만 해도 내내 니네엄마니네엄마 하시더라고
전: 아 맞네, 너 아까 우리엄마가 너 식사 잘 못챙겨먹었을까봐 걱정해준건데 말투가 이상하긴하더라
나: ?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어머님이 우리엄마한테 예의없게하신거야, 내가 불쌍하단말 듣고 가만히 있었어야해?
전: 아무리 그래도 어른인데 예의차려야지..
나: 그럼 어머님보다 우리엄마가 나이 더 많은데 어머님은 왜 니네엄마하셔? 왜 예의 안차리시지?
전: 그거는.. 우리엄마가 중학교밖에 못나왔잖아. 배움이짧아서 그런거야 너가 이해해
나: 아닌데, 형님(전남편 형수님)한테는 사돈 잘 계시냐고 꼬박꼬박 사돈소리 하시던데, 우리엄마한테만 배움이 짧으신거야?
전: ...
나: 별 말도안되는 핑계대려고 하지말고 앞으로 행동똑바로해, 나 우리엄마 욕먹는거 안참아
이후로 시어머니 말씀중에 니네엄마 얘기 나올때마다 전남편놈 흠칫흠칫놀람. 그러나 극진한 효심으로 딱히 머라고 하지는 못했음. 후 이렇게 내 이혼사유는 하나 더 늘어났고.. 처음엔 좋은게 좋은거다, 어른한테 예의가 아니니까 하면서 몇번 넘어가던게 한두달 지나니 억울하고 열불나서 걍 나도 다받아치면서 얘기했었음
여러분 결혼 신중하게 해주세용 꼭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