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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점점 늘어가는 잔소리를 듣는게 귀찮아서 결혼하려고 하는 남자가 자문을 구해봅니다. (덧붙임)

ㅇㅇ |2020.10.03 21:26
조회 80,808 |추천 12

친척분들께 인사드리고오니 댓글이 많네요 ....

조언 감사합니다

1. 결혼의 비용은 반반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서로 각자의 집에 하고싶은말 하고 살려고 한다면 이게 맞는것 같다고 생각해서입니다.누가 말을 하더군요 인생은 주주총회라고 ....

어느집에서건 돈이 10원짜리 하나라도 들어오는 순간 주주총회는 피할수 없는거라고 ....그래서 저희집이든 처가든 도움을 안받은 상태로 반반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오해가 가장 많이 있었나봅니다 ....

여기서 말한 결혼의 비용이 반반 이라고 함은 어차피 제가 집을 가지고 있으니 말 그대로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을 말한겁니다.

혼수 예물 외에 다수를 반반 하자고 한겁니다.

예단 예물 혼수 포함해서 제가 생각하는 결혼식에만 필요한 비용이 대략 1억2천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반반을 뜻한겁니다.

저는 말그대로 집만 가지고 있지 집안에 변변한 살림살이도 없어서 혼수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구매를 해야할것 같고 그래도 집답게 좀 꾸미려고 견적을 뽑아보니 대충 4천만원가량 필요할것 같더군요.
(남자 혼자 살다보니 있는거라고는 작은 냉장고 하나에 50인치tv 10년넘게 쓴 전자렌지 10년넘게쓴 침대정도뿐이네요)

여기에 예단 예물비용도 생각해야하고 이것또한 4~5천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어머님께 한번도 사드리지 못했던 명품백 같은것도 이번 기회에 하나 사드리고 싶고 ....
이건 장모님께도 같은 가격대의 명품백을 사드릴 예정입니다.

물론 여자분에게도 마음에 드는걸로 하나 살 예정입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언제 다시 고가의 명품백을 사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고가의 명품백을 사줄수있을만한 기회가 많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이외에 예물도 괜찮다 싶은걸 사려고하니 비용이 좀 많이 들어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결혼비용 및 신혼여행 경비로 쓸 생각입니다 ....

이렇게 총 예상비용이 1억2천~최대 1억4천정도를 결혼 비용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여자분 혼자 이정도 금액을 다 해오시라고 하는건 좀 부담이 되실것 같아서 결혼비용 반반을 말한거였습니다.

이게 그렇게까지 부담되는건지 몰랐었네요 ....

최대치로 잡아봐야 7천만원 정도인데 ....


그리고 두번째로는

2. 며느리는 며느리이지 딸은 될수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달에 1~2번정도는 저희 부모님께 안부인사를 해주는게 좋겠네요.

사위는 백년손님이지 아들이 될수 없다고 하더라도 저 역시도 한달에 1~2번은꼭 처가에 안부인사를 할 생각입니다.

더 큰거를 서로 바라게되면 피곤하게 될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안좋게 보시는것 같던데 1달에 1~2번 안부전화 드리는게 그렇게 힘든일이었는지 제 생각으로는 좀 이해가 잘 안되네요 ....

아무튼 참고는 하겠지만 이 정도는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도 못하겠다고 한다면 저는 결혼 자체를 생각을 안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많이 이야기가 나온게

4. 각자의 돈은 알아서 관리하는게 좋겠습니다.생활비로 들어가는 공금을 제외하고는 일절 서로 터치가 없었으면 합니다.아기가 없을때라면 서로 100만원정도씩 공금통장에 넣어서 생활비를 쓰고 남는돈으로 여행이라도 다녔으면 합니다.

아기도 없고 맞벌이 하는데 월 200만원정도면 생활비는 충분히 하고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200만원정도씩 공금통장에 넣어서 생활비를 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외에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것은 각출하여 더 넣으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 같던데 이건 솔직한 마음으로 제가 왠만한 여자들보다 더 돈관리를 잘할 자신이 있어서 입니다.

경제권 전부를 제가 가져오고 생활비 받아서 쓰라고하면 여자분들이 네 그렇게하세요 라고 하실분 계신가요?

그래서 각자 돈관리를 하자고 말한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저보다 돈관리 못하는 여자에게 경제권 전부를 맡기고 한달에 용돈 20~30만원씩 받아서 생활은 못하겠습니다.

나중에 결혼을 한뒤 몇년정도 지난후에 여자분과 제가 통장까게 됐을때 여자분도 잘한다면 넘길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맞선을 봐서 결혼하면서 바로 경제권을 넘기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조언은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결혼이라는걸 꼭 해야되는건지 신중하게 생각을 더 해봐야될것 같네요.

그럼 즐거운 추석연휴 마무리 잘하시길 ....

추천수12
반대수314
베플ㅇㅇ|2020.10.03 22:37
진지하게 적으신 것 같아서 진지하게 답변해드려요. 먼저 글 베댓에서도 봤는데 결혼할 만큼의 매력이 없다는데 솔직히 맞는 말 같아요. 20대만큼 외모가 매력적이지도 않고, 사랑에 목 맬 나이도 아니고, 30대처럼 일과 성취에 야망가질 나이도 아니고, 40대라면 편안하고 안정을 원할 때인데, 님 조건이 까다롭다기보다 사람이 까다롭게 느껴져요. 조건 자체는 별거 아닌데 맞선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그냥 거부감이 들어요. 편안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게 첫번째고요. 반반 강조하시는게 공평보다는 손해보기 싫어할 것 같은 이미지를 주고요. 내가 아플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하면 아닐 것 같아요. 자의든 타의든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이혼 요구할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병간호는 해줘도 적어놓고 그만큼 나중에 받아낼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좋을 땐 잘 지내도 힘들 때 팽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40대면 솔직히 부모님 건강 염려해야 할 시기, 본인 건강도 자신할 수 없는 시기인데 한창 때처럼 이것저것 재는 모습이 좀 그래요. 결혼하자마자 님이나 배우자가 아프거나, 부모님이 아프실때는 어떤 공평을 조건으로 생각하실 건지? 주절주절 얘기했는데 간단하게는 사람을 품어주는 편안함, 부드러움 그런거는 기대하기 어려우신 분 같아요. 그럼 상대방 입장에서도 똑같이 조건 따져서 결혼이라는 형식이 필요한 사람 아니면 님이 매력있을 상대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굳이 결혼하고 싶은 것도 아님 뭐하러 하려고 하세요. 안하고 살아도 괜찮아요.
베플ㅇㅇ|2020.10.03 21:49
아재요 고마 혼자사이소 내입맛대로 맞는 여자는 남한테도 최고인기라 이미 다 모셔갔지 남아있겠소 남아있는 여성분들은 골드미스거나 아재같은 남자 징그러워 결혼 안하고 혼자 살기로 맘먹다 혹시나ᆢ선봤다 똥밟고 다시 혼자 살 분들이라 이 조건으로 엄써 고마 혼자 살다 곱게가입시더
베플ㅇㅇ|2020.10.03 21:33
명절 잔소리가 귀찮아서 결혼을 생각할 정도의 멘탈이면 결혼해서 와이프가 잔소리하면 이혼 생각하실 건가요? 결혼에 얼마나 큰 희생이 필요한데 고작 그런 이유로 결혼을 하려고 해요. 그냥 혼자 사세요.
베플이분의|2020.10.04 00:34
가장 큰 문제는 조건이 아닌데, 본인이 그걸 모른다. 즉 주제파악이 안된다는 거. 연애를 못해본 냄새가 난다.일단 가장 큰 문제는 매력이 없다는 것, 주변에 잘생긴 남자가 결혼했는데, 홀어머니 모시고 사는 조건이다. 근데 그 남자는 자기 외모가 뛰어난 걸 알았고, 자기 조건이 핸디캡인 걸 알았다. 그래서 고용안정이 확보되지 않은 - 곧 전업주부각인 어린이집 교사인 못생기고 뚱뚱하고 착한 여자를 선택했다. 예쁘고 능력있는 여자는 자기 조건에 안 맞다는 걸 인정한거다. 당신의 장점은 직업이 안정적이고, 노후준비는 그럭저럭 되어있다는 점, 당신의 단점은 우선 외모가 딸리고, 나이도 많다, 시부모 참견이 심하고(잔소리), 성격이 계산적이고 무매력이다. 당신의 장점을 살리려면 당신이 계산적인 부분을 버려야한다. 당신의 장점 보고 올 여자는 능력이 없고 대신 어리고 착할 수는 있다. 당신이 원하는 능력있는 여자에게 당신의 직업은 매력이 없으므로 이상형을 바꾸길 권한다. 비슷한 연령대의 비슷한 능력의 여성보다는 어리고 능력이 안 좋은 여성에게 데이트 비용도 써가면서 사귀는게 현실적인 판단이다.
베플ㅇㅇ|2020.10.03 23:07
여자도 없는데 혼자 고민해봤자죠. 그냥 혼자 사세요.40번 까이면 이미 외모에서 가망없다는 말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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