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원래도 먹는양이 크단 말야.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어. 보통 여자들은 양이 작은데 난 웬만한 남자들이랑 비슷하거나 더 많이 먹는 정도? 그래도 그때는 괜찮았어. 내가 먹는양에 비하면 진짜 살이 안찌는편이였거든. 그래도 난 스스로 통통하다고 생각했지. 그때가 55키로 나갔음.
혼자살면서 배달음식도 많이 시켜먹고, 옛날처럼 움직임이 덜해. 그리고 어느순간 내가 배가 부른데도 꾸역꾸역 막 먹고 있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기는 좀 정신이 이상했던 것 같아. 먹는걸 절제를 못했었거든. 토하기 직전까지 쑤셔넣었어.
지금은 무식하게 많이 먹지는 않지만, 여전히 남들에 비하면 많이 먹는편이야. 그리구 자꾸 예전에 많이 먹어도 괜찮았던 때를 생각하게되는것 같아. 설마 이거 먹는다고 살이찌나? 라고 생각하며 무한반복.
예전과 다르게 나이도 많이 먹었고 달라진게 많은데 내 마음가짐은 그대로 인것 같아.
살도 많이 쪄서 불편한 부분들이 있어. 그런데도 막 그렇게 크게 살빼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었어. 물론 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별로긴 하지만 나쁘지 않다라는 자만심?자기애? 같은것도 있고 말야.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땅끄부부 유튜브 봤는데 좋으시더라구. 집에서 3번인가 했는데 효과는 봄. 근데 의지가 워낙 나약해서 며칠도 못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