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결혼한 커플이고, 이제 곧 결혼 1주년을 맞이합니다.
아내가 결혼기념일 1주년 선물로 입새로랑 (2300달라정도... 이런 브랜드가 있는지도 처음 들었습니다.) 백을 사달라고 하네요.
문제는, 저희가 11월정도에 집을 사게 되어서, 이것저것 돈을 쓸 것도 많은 시점이고, 그리고 그 가방 살 돈으로 다른 실용적인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데... 아내가 이해를 하지 않네요.
제 연봉이 미국돈으로 13만불정도 합니다.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1억5천정도) 그런데, 미국은 세금 때고 나면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습니다. 또, 물가 자체가 다르니깐요. 실제로 세후 받는 돈은 $6000도 안됩니다. 그런데도, 연봉이 그정도 되었으면, 명품 가방 정도는 사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와이프가 하는데, 제가 잘 설명을 해도, 잘 들으려고 하지 않네요. 앞으로 집에 들어가는 돈, 여러가지로 들어가는 돈을 생각하면, 제 입장에서는 너무 걱정도 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2300짜리 가방 한개보다는, 와이프에게 필요한 아이패드+적절한 가방 + 옷들 등 좀 더 실용적인 것을 사줬으면 하고, (결국 제 돈이 와이프 돈이니깐) 너무 부담 안되는 선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이번에는 사줬다 치고, 이게 항상 결혼기념일, 무슨 날때마다 이런 명품을 사줘야 할 것 같은 선례를 만드는 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선배 부부님들. 지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