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저희집은 할머니, 우리가족, 아빠 형(큰아빠)네 가족이 함께살고있습니다. 편의상 큰아빠네를 A네 라고 하겠습니다.
원래는 할머니와 우리가족끼리 살았지만 A네가 회사일로 미국으로 발령나서 살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오면서 얹혀살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사이가 좋았기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돈이 필요할때 몇번 돈달라고 할머니께 그런적이있는데 그럴때마다 할머니께서 거절하시니까 A네가 심통이 났는지 저의 사소한 잘못을 잡아 할머니께 할아버지(돌아가심) 재산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그때부터 싸움은 시작됬습니다.
그당시 저는 할머니께 자꾸 돈달라고하고 그들이 필요할때만 앵기고 전혀 얹혀사는것에대해 미안해하는 자세를 보이지않고
술마시고 오면 A가 심한욕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모습에 짜증나고 한편으로 그때 저는 고작 고2라서 무서워서 피했습니다.
그래서 피했더니 왜 자기네들한테 인사를 안한다는 이유로 술마시고 와서 횡패를 부리더군요. 근데 결국은 돈을 내놓으라는 말이 결론이었어요.
저는 고2,고3 학생들이 입시를위해 가장열심히 공부해야하는 2년을 그들에게 협박당할까봐 무서움에떨다가 대학도 가지못했죠
저는 그냥 그 2년을 남들 공부할때 나도 무서운데 할머니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그들이 다 비만이라 한대 맞으면 죽을거같아서. 저번에 할머니가 돈을 안준다고할때 멱살을 잡으려고 하기도했으니까요
처음에는 그냥 제가 공부를 소홀히 한 탓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심리상담을 받아보니 제가 공부를 못하게된건 그러한 환경때문임이 분명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제 인생을 그들때문에 망친거같아서...
아빠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빠가 그당시 사업때문에 너무 바빠서 매일 늦게들어오셔서 그러한 잦은 싸움들이 일어난것도 모르고 사이가 안좋았다는것도 최근에 알았어요. 지금도 아빠한테 도와달라고 너무 얘기하고 싶은데 할머니께서 아빠가 중요한 사업일이 끝날때까지는 다른데 신경쓰게 하지말자고해서 비밀로하고있어요
할머니도 그들과 산 이유로 점점 지쳐가시는거같고... 저는 엄빠가 맞벌이라 할머니 하나 바라보고 사는데... 걔네들때문에 할머니가 편찮으시게되면 저는 어떡하죠?
참고로 이집은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할머니 소유의 집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빠는 관리비, 생활비, 할머니 용돈을 드리기 때문에 저희 가족이 살 수 있고요! A네는 관리비 내라고 해도 돈없다고 안냅니다. 맨입으로 얹혀사는꼴이죠
+) 할머니께서 저희가족하고 같이살길 먼저원하셨습니다
전 이제 정말 미치겠고 죽고싶어요.. 어쩌면 이렇게 글쓰는게 살기위한 마지막 몸부림일까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조언남겨주시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여러분들ㅠ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또 작은일로 시비걸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댓글읽고 어떻게 해야할지 어느정도 감이 잡히네요...
그런데 만약에 안나가겠다고 행패 부리면 경찰불러서 내쫒을수도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