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회 초년생이고
미혼이지만 여기계신 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싶어요.
얼마전 취업으로 매일 전쟁같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따로 나와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엄마와는 매일 밤마다 영상통화도 하구요.
근데
낮에 회사에서 일하는 도중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아빠가 핸드폰 비번을 안알려준다길래
내가 결혼해도 배우자에게 비번 알려주지 않을거다 했더니
엄마친구들도 옆에서 부추겼는지
남편이 비번 안알려주면 바람이라고 확신했대요.
동생은 남친과 비번 공유를 하고 있다고 했다며
이건 백퍼센트 바람 피는거 아니냐며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엄마 나 지금 일하는 중이라 많이 정신없고 바빠. 지금 회사야. 동생 ㅇㅇ이 한테 의견 물어봐.”
라고 했더니
“야 어떻게 ㅇㅇ이한테 말하니 안돼~”
라길래 어이가 없었습니다.
백수 동생한테는 걱정끼칠까 못하는 말을
이 바쁜 와중에 저는 들어도 되나요?
(동생도 여자, 저도 여자입니다.)
결국 아빠와 대화후 주식투자때문에 비번 걸어놓은거라 하셨고 바람은 커녕 엄마의 의심으로 끝이 났습니다.
생각할수록 기분나쁜게
보통의 부모들은 배우자의 바람을 확신 또는 의심하더라도 섵불리 자식한테 그런 걱정까지 끼치고싶어하지 않을거같은데,
게다가 성인인 백수 동생한테는 충격 갈까봐 말 못하고, 회사일에 치여 정신없는 와중에
회사에서까지 그런 소리를 저는 들어도 되는 존재인가요?
정말 너무 화가나고 엄마가 이해가 안갑니다.
정 그렇게 해야 할 말이라면
퇴근 후 영통할때 말해도 되는 것을
사실도 아닌 일을...
제가 너무 매몰찬가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