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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붙은 친구가 서성한이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ㅇㅇ |2021.03.17 22:32
조회 1,892 |추천 0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ㅠㅠ 저는 20학번인 서울 중위권 대학교 다니는 학생입니다.

친구 중에 한 명이 서울 소재 ㅎ여대(전문대) 다니는데, 같은 재단 서성한 라인인 ㅎ대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어느 학교인지는 다들 알 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고딩 때 전교생에게 왕따당했을 때 나를 많이 도와줬기에 고마운 마음 가지고 있고, 엄마도 얘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전학가야 할 때 우리 집에서 살아도 괜찮으니깐 나랑 같이 있어줬으면 할 만큼 이 친구를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편의상 a라 할께요.

a는 작년에 대학을 안 갔고 이번에 수시재수해서 유교과랑 영문, 경영 등등 넣었다고 했습니다.

경기도 학구열 높은 지역 고등학교에서 2~3등급 초반 정도 나왔던 친구이기에 공부 잘하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1후~2초까지 연고대 보내는 학교였어서 선배들 입결로 상향으로 ㅎ대 찌르면 가능할 수치라고 생각했어요.

2월에 만났을 때 이번에 왕십리, 성수동에 있는 대학 간다길래 당연히 ㅎ대 생각하고 와 축하한다, 이제 아기사자네, 나도 너 따라 더 열심히 공부해서 같은 학교 갔어야 하는데, 그럼 우리 a 울 아빠 동문되서 밥차 얻어먹겠다~ 하니깐 나도 대학간다! 하면서 엄청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생생해요.

(저희 아빠가 공대 91학번이고 얘도 저희 아빠 ㅎ대 나오신 거 알고 있어요. 밥차는 ㅎ대에서 하는 선후배 행사? 그런 건데 30년 선배들이 학교에 내는 기부금으로 후배한테 밥을 직접 퍼주는 행사 같은 거라고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는 와중 얼마전에 연고대 다니는 다른 친구인 b를 만나서 이 친구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b가 ㅎ대에는 a가 말해준 과가 없다고 해서 당황스러웠지만 우선 앞에서는 내가 잘못 알았나 보다 하면서 넘겼어요.
(학과 특정되면 a 누구인지 알아볼까 봐 과는 말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혹시나 해서 ㅎ대 홈페이지 들어가서 찾아보니깐 없고, a에게 ㅎ대 학생증은 어떤지 보자고 하니깐 아직 학생증 안 나왔다면서 안 보여주길래 이미 ㅎ대 모바일 학생증은 나온 걸로 안다고 하니깐 사실 ㅎ여대 다니는데 너한테 학벌 꿀리는 것 같아서 거짓말했다고 실토했어요.

저는 전교생에게 왕따당할 때 얘에게 망가진 모습도 보였고 나락 찍은 모습까지 다 보여줬는데 어떤 심리로 거짓말 했는지 마음이 착잡하고, 친구가 학벌로 거짓말 한 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이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거리 유지를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릴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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