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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인생 |2021.04.21 06:10
조회 681 |추천 2
안녕하세요 갓 20대가 된 여대생입니다
여기 언니 이모 엄마 나이 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다들 갑작스런 죽음에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알고싶어서요..

얼마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것을 알게되었어요..

떨어진지 오래되서 일년에 한두번 어쩌다한번 얼굴보고
밥먹고 그래도 아버지기에 잘 살았으면 했던..

어느정도 생활고가 있던건 알고있었지만...자살을..
유서에 마지막까지 저한테 미안하다고 적었더라구요

급하게 상치루고 그러는데 진짜 실감이 안나다가
입관식때 그때 확 와 닿고 막 무섭고 슬프고 미안하고..

사실 저는 아버지랑 헤어져서 산지 오래됐고
돈때문에도.. 심적으로 기대지도 못하고.. 그냥 아버지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고 저를 많이 힘들게 했었었고 그랬어서
눈물도 안날줄 알았거든요?

근데 나빴던 추억도 자꾸 미화되고 너무 미안하고
바라기만 했지 내가 뭘 해준적 있었나..

같이 공원 한바퀴돌면서 아버지 이야기를 들어준적이 있었나..
어떻게 마지막까지 이렇게 내 가슴에 대못을 박고 가나 싶고

사후세계 이런거 계속 찾아보니 자살하면 천국도 못간다는데..
원귀가 되서 떠돌아다닌다는데.. 막 저녁되면 무섭다고
해야하나.. 죽음이 이렇게 가까이 다가온 적이 없어서 슬프고..

정말 날씨가 좋아서 슬프고 날씨가 나빠서 슬프고
자꾸 눈물이나고 힘들어서 죽을거같아요

이렇게 가버리면 그만인데
나는 왜 살아야하나 싶기도하고
아버지 한테는 이 힘든 이 세상이 지옥이었을거다
꼭 천국가길 기도 하면서 거기서는 행복할것이라고 위안 삼다가도 눈물이 터지네요..

사망신고도 해야되는데 계속 미루게 되요..
어딘가 살아있는건 아닐까 누군가 꾸민건 아닐까..
경찰도 이미 지문까지 확인했고 침입한 흔적도 없다는데
죽은게 맞는데.. 너무 보고싶고 후회되고 미안하네요

저는 극복이 잘 안되네요 어떻게 꿈에도 한번 안나타나는지..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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