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냥 실수했네 잘못알았네 하면 되지
말도 안되는 핑계거리를 대며 합리화 시키는데 진짜 가끔은 왜저러지 싶어요
딱 이번 주말에만 봐도
금요일에 치킨시켜먹기로 함
평소엔 제가 시키지만 저번에 선물하기로 만원보냈던 터라 남편한테 주문하라고 함
배고프다며 징징거리더니 결정을 못해서 한~~~참 들여다 보다가 주문함
치킨집에서 전화가 옴, 거리가 멀어 배달료 천원 더 붙는다고
??? 차로 3분거리에 있는 치킨집인데?
내가 설마 옆동네 지점에서 시켰냐고 물어봄
혼자 고장나서 이상한 말 하며 주문내역 찾아보더니 아 그러네.. 함
그러고선 갑자기 태세전환 하며 거긴 할인을 안해줘서 여기서 시켰다고 함
나는 또 시작이네 하고 신경도 안쓰고 아기 밥만들고 있었음
그러더니 휴대폰들여다보고 있다가 갑자기 여긴 감자튀김을 준다고 해서 시켰다고 함ㅋㅋㅋㅋㅋ
찾아보니 동일한 할인진행중이었나봄?ㅋㅋㅋㅋㅋ
감튀보고선 이거다 싶었는지 니가 함 찾아보라 여긴 감튀 준다고ㅋㅋ당당하게 찾아보라 함ㅋㅋ
배달료 천원 추가땜에 감튀를 천원주고 사먹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뭔 개소린지
그리고 배달와서 보니까 위에 올려진 감튀 몇개가 다였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남편이 너무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다며 미세먼지땜에 나들이는 못가니까 드라이브를 가자고 함
아기 재울시간이기도 하고 해서(차에서 잘잠) 그러자고, 갔다가 집에 가기 전에 옆동네 큰 다이소 들렀다 오자고 함
갔다가 다이소 가는길, 우회도로로 가는데 빠져야 하는 곳에서 안빠짐
여기서 빠져야 하는데..? 여기 아니야? 하고 물어봄
그러더니 남편이 또 고장나서 이상한 소리 하다가 댈 핑계를 정했는ㅈㅣ 거기서 빠지만 좌회전 하는데(?)한세월 이라고 일부러 안빠지고 다른데서 빠질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
초보긴 하지만 나도 운전할줄 알고 그쪽동네 길 아는데ㅋㅋ 막히는 길 아님ㅋㅋㅋ
우회도로라서 옆옆옆동네 까지 가고나서야 겨우 빠지는 길로 나갔는데
거기서 남편이 또 길을 잃음ㅋㅋㅋㅋㅋ
한참 뱅뱅돌아 겨우 감;;
아니 그냥 딴생각하냐고 지나쳤네, 주문 잘못했네, 하면 되는 일인데
진짜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합리화 하려고 함;;
진짜 왜이러는 건지 알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