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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언니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힘내자 |2021.05.12 11:19
조회 25,967 |추천 13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살 직장인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일수도있지만 월급관련해서 관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렇게 글을쓰게되었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제서야 모든 빚을 다 갚고 새롭게 시작하는마음으로 월급관리해서

 

적금도붓고 그럴려고하는대 돈을 버는족족 빚갚으기 바쁘게 살아와서

 

이제부터 관리하려다보니 어떻게 관리해야할지모르겠어서

 

언니들의 조언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아버지와 둘이 살았고 20대초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저희집이 많이 가난하다는건 어릴때부터 알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상속관련 집안관련 문제를 정리하던중

 

집에 수많은 빚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23살에 9000만원의 빚을 감당해야했던 저는 변호사를 통해

 

상속파산등 도움을 받았지만 수많은빚은 쉽게 없어지진 않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빚을 갚으며 열심히 살았고 그 덕분에 올해 3월 다 갚게되었습니다

 

남들이 욕할수도있고 한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거짓말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아버지를 원망한적은 한번도없었습니다

 

원망을한다면 이제와서 엄마노릇하려는 그 여자를 원망했고

 

아버질 원망하지 않았던 이유는 엄마처럼 절 버릴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하지만 그래도 절 키워주신거에 감사하며 지내왔습니다.

 

빚을 다 갚았던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ㅎㅎ

 

이제서야 두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과 여태 서러웠던마음이 한번에 나타나

 

몇시간동안이나 울다가 잠들었어요

 

이제부터라도 적금도붓고.. 저도 남들처럼 살아가고싶은마음에 조언을 얻고자합니다

 

통장에 찍히는 월급 매월 2,450,000

 

 아파트 월세 : 200,000 (행복주택 거주중 보증금 10,000,000)

 교통비 : 버스+전철 = 70,000

 관리비 : 90,000 (평수가 16평정도 됩니다)

 도시가스 : 30,000~50,000 (난방틀면 50,000원까지 올라갔어요)

 보험료 : 170,000

 휴대폰비(집에 반려견때문에 CCTV비용 포함) : 90,000

 TV요금+인터넷 와이파이 : 50,000

 적금 : 500,000 (대출끝나고 첫 적금 일단 들어놨어요!)

 남자친구와의 데이트통장: 200,000

 

TOTAL 1,420,000 원이 지출이고

 

남은 잔액 1,030,000 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은

 

매달 조금씩모아둔 주택청약 3,500,000

대출끝나고 처음으로 넣은 적금 : 500,000 이 전부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모아둘계획이구요

 

글을 쓰기 창피할정도로 적내요...더열심히 살게요 ㅎㅎ..

 

 

요즘 고민중인건 회사가 섬쪽이여서 근처로 이사는왔지만

교통편이 불편해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며 가고있습니다

차로는 15분 채 안되지만 교통편으로가면 대략적으로 40분 소요됩니다

저번달에 면허를 취득하였고 (한번에 붙었어요 ^^!!!)

조금한 경차를 타고다닐까 합니다.

이건 저의 생각이고 언니들의 조언을 듣고 바꿀게있음 바꾸려고합니다

 

살면서 명품백을 사본적도 비싼코트를 사본적도 단 한번도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보고 30살된거 축하한다고 빚갚느라 고생했다고

프라다가방을 최근에 사줬는대

너무신기하고 제가 명품을 들다니..하면서 모셔두고 잘 안들고다닙니다

정말 좋은사람이에요.

저의 아픔을 안아주고 보듬어주며 1년정도 만나고있고

둘이 열심히 모아서 나중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고있어요

 

 

조금한 경차는 중고차로 출퇴근,마트용으로 탈생각을하고있습니다

알아보니 200~300정도 하는대

차를사게되면 보험도 들어야하고 그러면 저에겐 너무 큰 소비일까요?

 

그냥 대중교통을 타고다니며

 

적금을 추가로 더 들어야할지

 

30살되고 처음 적금을 들려고하니 돈관리도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글이 너무 길었다면 죄송합니다..

 

혹시나 글을 다 읽으셨을때 저의 돈관리에대한 문제점이 있다고생각하신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32
반대수0
베플0000|2021.05.13 17:53
너무대견하고멋있어요 고생많았구 이제 잘살일만남으셨네요 저도 별볼일없는사람이지만 조언하자면 차는 렌트로 경차하는게어떠세요? 처음차타면 보험료가쎄거든요 경차렌트하시면 30만원 이하로 탈수있어요 그리고 너무아끼지만마시고 자기개발이랑 운동 한가지는 꼭하세요 건강잃으면 모아둔 돈 족족 없어진답니다ㅠ
베플ㅇㅇ|2021.05.12 12:28
40살 언니가 얘기해 줄게. 결혼하고, 결혼 후에도 정말 잘 살고 애도 낳고 싶다면 100만원 남는것도 모조리 저축과 연금 펀드 들고 뭔가 자격증이나 다른 거 배우는데 조금 투자해봐. 남친도 느낌상 그렇게 돈 많을 거 같지 않은데, 지금 네 나이에 그 월급도 보면 40살 이상으로 회사 다닐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돈 모으고, 네 미래를 위해 너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돈을 쓸 시간이야. 차는 사지마. 특히 중고차는 사는 순간부터 돈이야. 그냥 조금 힘들어도 40살까지는 무조건 대중교통이라고 생각해. 언니는 220만원 받던 28살부터 회사다니면서 다시 공부해서 박사까지 하고 지금 연봉 1억 찍어. 38살에 7억짜리 집도 사고, 차도 있고. 아직도 대출금 외에 생활비 100만원을 넘긴 적이 없어. 한달에 100-200만원은 반드시 저금 혹은 연금펀드. 저축 통장에는 무조건 5천만원 이상 유지. 은퇴했을 때 국민연금 외에도 최소 한달에 500만원은 무조건 받는 계산으로 모으고 있어. 물론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 안 했지만, 결혼 했어도 무조건 내 공부, 내 커리어 지키고 죽어라 돈 모았을 거야. 너에게 10년이 있어. 그 10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너의 나머지 40년이 또 다시 그려질거야. 그리고 프라다 열심히 들고 다녀라. 많이 예쁘게 들고 다니는게 남는거야.
베플서투름이|2021.05.13 19:04
기특하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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