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에 쓸 내용은 아니지만 조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방탈해서 씁니다...
아빠가 정말 망나니 쓰레기에 가까울 만큼 나쁜 사람이었는데엄마를 때리는건 기본이고 집에 있는 패물을 훔쳐서 도박을 일삼고 엄마 앞으로 빚을 억단위로 만들고 신용불량자로 만들어버리고바람도 피고 저한테는 우산으로 때리고 돈 내놓으라고 친구들한테 돈 빌리라고 협박하고학자금 대출 안받으면 때려버릴거라고 협박해서 450 정도 억지로 받게하고 아파서 병원 가는 저에게 갑자기 차로 태워준다고 하더니 아빠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너 성인이니까 (20살) 러시앤캐시에서 200만원만 받아주면 안되냐고 차에서 못내리게 협박하고집에 빚쟁이들이 자주 찾아오고 집 다 부수고 가서 동생들이랑 저는 누가 벨만 누르면 떨면서 숨습니다.저희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회사,친척들한테도 그런 짓을 많이해서 교도소만 3번 다녀왔고가장 힘들었던 일은 아빠의 이런 모습에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자살 기도를 하셨고침대에 엎어져서 피를 잔뜩 흘리고 있는 엄마를 제가 발견해서 응급실에 데려가 살린 기억인데 초등학교 4학년 다닐 때 겪은 일이지만 27살이 된 지금도 그 상황과 날씨 모든게 선명하게 기억나 힘들 때가 많습니다.
+ 엄마를 욕하진 말아주세요.. 그런 없는 환경에 3남매 키워보겠다고 새벽부터 김밥 장사 하시고 닥치는 대로 일 열심히 하셔서 저희를 가난했지만 그래도 올바르게 키워 주셨습니다.이혼은 아빠 없는 자식으로 키우기 싫다고 고민하시다가 제가 고등학생때 쯤 이혼하셨고가스라이팅 당한 경험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하셨습니다.
이제는 제가 나이를 먹고 어느정도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어서 아빠한테 단호하게 연락하지 말라고 화를 내고동생들에게도 신용카드 만들어달라고 계속 협박하고 그래서 동생들한테 그러지 말라고전화가 계속 오길래 차단하고 이사 가버렸더니 예전 주소에 가서 벨 누르고 저희 이름을 막 부른다고 하더라구요.엄마 번호로 택배 기사인데 주소랑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는 이상한 전화도 오고 어떻게든 찾으려고 이래저래 알아보는거 같은데 진짜 치가 떨립니다.
이 이야기를 앞에 한 이유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대략적으로 제 상황을 알려드린거고아무래도 이런 저같은 사람은 태어난게 잘못일까요 ?
좋은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만 만나고 싶은 것도 아닌데 어쩌면 그게 당연한건지만나는 사람마다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이었고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는 반면,가정환경만 듣고 미래를 그리기는 힘들거 같다고 떠난 사람도 있습니다.
전남자친구는 제 사정을 본인 가족들과 지인한테 저한테 말도 없이 말해버렸는데 지인이라는 사람이'그런 애들은 나중에 시간 지나면 너희 집에 피 빨아먹을 사람이다.''가정환경 나쁜 사람들은 무슨 짓을 해도 그게 티가 난다.''거머리 같은 사람이 될거다.''그러니까 지금 헤어져라.'그렇게 이야기 한걸 저한테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가 몇년 전 일인데도 가끔 생각나서 저를 힘들게 합니다.
어두운 환경에 태어난게 맞아서 일부러 더 많이 웃고 더 사람들에게 밝게 대하고 기부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데 아무래도 제가 절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 가끔 이렇게 열심히 사는게 의미가 있나 싶으면서 많이 슬프고 힘이 듭니다. 전 제가 믿는 사람들한테 저의 가정사를 오픈하는 편이었는데 숨기는게 맞는건지.. (몇년 정도 알게 된 후에)숨겨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늘 자신감이 있는 저인데 유독 이 부분에 관해서는 너무나 슬프고 이겨내지 못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여기에 현명하신 어른 분들이 많으니 저에게 써도 좋으니 정신 차릴 수 있는 말씀 부탁 드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