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설거지로 다퉜습니다 (사소함 주의..ㅜㅜ)
ㅇㅇ
|2021.06.11 11:39
조회 33,941 |추천 4
안녕하세요
본론부터 바로 말씀드릴게요
저는 아기 돌지나고 복직 4개월차 워킹맘이고
남편도 회사원 입니다
육아휴직때는 집안일을 제가 도맡아 했는데
복직하고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제가 애기 등원시키고 남편이 하원시키는데
저도 새로하게 되는 업무를 맡게되서 스트레스여서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저녁은 거의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습니다
(아기반찬도 시켜먹구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가족 다 너무 외부음식만 먹게되니
건강이 염려되어서
저녁을 차리기 시작했어요
퇴근하고 후다닥 앞 마트에서 장보고
남편하고 아이 씻는동안 후다닥 저녁하고
저녁 같이 먹고
제가 아기랑 놀고있으면
남편이 뒷정리를 하는 패턴이었습니다
(대신 과정설거지는 제가 해요 요리하면서
후라이팬이라던지 맛보기 국자 그릇 믹서볼같은것들요)
어제는 다 먹고 남편이
아기 어린이집 식판을 설거지하는걸 깜박했다며
아 하기싫다ㅋㅋ 하길래
하지마~ 내가할게 하고
식판만 후딱 씻고있는데
남편이 아냐아냐 내가할게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거기서 아냐 괜찮아 내가 할게 하면됐는데
그전에 아가랑 다같이 밥먹고 나서도 계속 TV보길래
아기랑 놀아주고 있다가
나도 게임좀 하게 애기좀 봐줘 했더니
뒷정리해줘~ㅋㅋ 했던게 생각나서
좀 너무하다 생각하면서 장난식으로
아니 저녁도 내가 했는데
좀 너무하다~
내가 재택할때 당신이 설거지 안하는거 알고있지만~
했더니
그때 확 빈정이 상했나봐요
(다음날 제가 재택근무였어요)
내가?? 내가 설거지를 안해?? 이러더라구요
가끔 제가 재택근무 걸릴때
남편이 저녁먹고 설거지할거 많은데 미안해~
한적이 있어서 (평소에는 거의 남편이 함)
그때는 제가 요리도 안하고 배달시켜먹을때라
응 괜찮아 내가 아침에 할게 했는데
본인이 언제 설거지를 안했냐고
급 빈정상해하더니
갑자기 냉전상태가 되었네요.
남편은 진짜 집안일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애기도 잘 봐주는 사람이예요
회사일 바쁜데 퇴근도 일찍일찍 해서 하원도 시키고
나름 엄청 열심히 하는 사람인거 알고있어서
저도 존중하는데
본인 노력이 무시당하는 느낌이었을까요..?
하 너무 사소하죠
죄송합니다ㅜㅜㅜㅜ
싸워서 냉전한적이 연애때 빼고 두번째라
좀 저도 짜증나고 해서
그냥 한탄식으로 써봤어요
아니 그냥 너무하네~
나 재택근무할때 당신 설거지 안하는건 알지만~
이 말이 그렇게 기분나쁜말이었을까요??
하...
소중한 시간 내셔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
죄송해요 써놓으니까 그냥 사소한데
저는 너무 고민이네요 하 ㅜㅜㅜㅜ
ㅠㅜㅠㅠㅠㅠ
- 베플00|2021.06.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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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니 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세치 혀가 비극을 만들기도 하지요
- 베플ㅇㅇ|2021.06.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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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간 대화부분부터 가독성 겁나 떨어져 이해는 했다만 글 진짜 못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