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에 현명하신 인생선배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조언 부탁드리려고요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저는 24살이고요 한 달 뒤 퇴사한 후 자기개발 하면서 좀 더 좋은 조건으로 구직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곧 퇴사하니까 기분 너무 좋다면서 아버지한테 자랑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우씨~ 나는... 아이고...정년이~... 7~8년이나 남았다. 부럽네 좋겠다!!! "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대답하시더라고요 저도 웃고 넘겼는데
잠들기 전에 생각해보니 정말...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어머니 아버지 60세 되는 해에 맞춰서 몇백만 원 선물 드릴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지금도 모으는 중. 매월 5만원 8년 동안 모아서 각각 드리려고 함)
정년퇴직을 생각 못 했던 거죠... 아버지 혼자 일하셔서 저희 먹여살리시거든요
(지금 저는 경제적지원 하나도 안 받고 지냅니다)
어머니도 마트에서 일하시다가 몸이 안 좋아서 그만두셨고요
당장 8년 뒤에는... 제가 가장이 되는 건데...
현재 저희집 사정은 이렇습니다
*아버지의 직장 근무지 이전 발령으로 수도권과 경상도 두집살림 중 - 아버지, 저 / 어머니, 동생
1. 아버지 : 대기업 정규직, 스쳐가는 말로 만년대리다 월 300번다 회사에서 우리 부서는 내다버린 자식이다~ 하셨던 걸 기억함
2. 어머니 : 전업주부
3. 저 : 24세 첫째, 4년제 졸업, 연봉2400으로 사회생활 시작
4. 막내 : 14세 초딩 갓졸업한 중딩, 아무것도 모름 ㅎ
** 저에게 집안 경제사정 공유 안 하심 / 빚이 얼마 있는지 집은 어디에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모름(자식은 그런 거 몰라도 된다! 항상 이렇게만 말하십니다)
제가 걱정이 되는 건요...
1) 퇴직 후 아버지를 편하게 쉬게 해드리고 싶기도 하고, 좋은 스펙도 아닌 저 혼자 어떻게 가정을 감당하나 싶어 널널하게라도 일을 하셨으면 싶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부모님께서 정년퇴직하셨을 때 어떻게 지내셨나요?
2) 퇴직 후에 제가 금전적으로 얼마를 지원해드리는 게 적당한지?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 이건 아버지께 집안 경제상황을 공유받고 상의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미리 준비해서 챙겨드리고 싶어서요
3) 7~8년 안에 제가 부모님을 위해 준비하고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지금 저는 180받으면서 100 저축하고 나머지로 교통비 보험료 핸드폰 다 내느라 사실 부모님께 직접 드리는 건 없거든요... 초년생이니까... 그래도 부모님 노후가 걱정돼요
쓰다보니 너무 이른 걱정인가, 대책없는 질문인가 싶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저희 부모님 점점 늙어가시는데 제가 아직 어려서...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을지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해 여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