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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위한 최선과 내 미래.

신원미상 |2021.07.27 02:16
조회 7,534 |추천 17
글재주가 없어 사실만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30대초반 결혼 7년차에 접어든 딸 둘 아빠입니다.

제목에서 보여지듯 결혼생활의 회의와 신뢰의 저버림에대한 이야기 입니다.

객관적으로 쓴다고 쓴 글이나, 제 기준에서 작성한 글이라 상대방은 전혀 동의치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가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결혼 초반 남들과 다르지않은 결혼생활을 했었고,
서로 젊을 때라 그래선 안되지만, 쌍방에게 욕도하고 손찌검도 한 적은 있었습니다.

그 간의 결혼생활을 열거하기가 힘들어 시간순대로 사실만 (물론 제기준임) 열거해 보겠습니다.

1. 회사 발령으로 인한 지방 4 년근무.
(서로의 본가는 다 서울임)

2. 본인이 회식이 많았음. 와이프 늘상 이야기하는 기준 주4회 정도라고함.
(본인은 아닌것 같다고 얘기는 하지만, 크게 반기는 들지않음)

3. 주말은 온전히 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시간을 보냈으며, 집안일 또한 마다치 않고 도와주었음
(와이프 또한 이 사실은 인정함)


4. 어느 순간, 동네 언니들 본다고 한 두차례 나가던것이 횟수와 시간이 잦아지고 길어짐.

5. 내 기준 상, 저러다 뭔일 나겠다 싶었으나 딱히 내색치 않음.
( 와이프 피셜, 육아로 지친다 그래서 내생활 맥주한두잔 동네언니들과 먹겠다)

6. 와이프 술버릇이 좋지는 않음, 취할 시 기억이잘 끊기며 욕도고 다소폭력적으로 되는 경향있음
( 내 고향 친구들 역시, 많지않은 횟수지만 서로 음주하면서 경험한 적있음)

7. 여하튼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술먹다, 본인도 회식 후 귀가하다 편의점 앞에서 언니와 어떤 남자 그리고 와이프 3명이서 술먹음.
(솔직히 "진짜 일 나겠네" 라고 생각했고, 와이프 집오고 물어봄)

8. 동네언니 사촌동생이란다. 내 딴에선 그래 일단 뭐 일난건 아니니 냅두자..

9. 그렇게 계속 밤마다 나가더나 어느순간, 7~8 시 사이에도 나감. 옷도 풀세트로 차려입고, 오히려나에게 어떠냐고 물어보고.

10. 이전부터 그냥 이상한 느낌 들었다만 그냥 의도적으로 생각 떨칠려고함.
(그러다 밤에 12시쯤? 집에 들어왔는데 술이떡이됨)

11. 하도 이상해서 핸드폰 뒤지니 아니나 다를까
사촌동생하고 카톡으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함
(10번의 나간그날도 사촌동생그남자랑 단둘이 참치집가서 술먹고 들어옴)

12. 카톡 내용도 가관임. 무슨 담배 주라는둥 (담배까지 피나봄), 그 이전에 있었던 카톡도 보면 정확히 남자가 이렇게 얘기함 " 우리 XX 다음 날 내가 눈떴을때 옆에 또 있었으면 좋겠다 " ..

13. 와이프 차 네비 보니 충남XX 기록도있음.
보니까 그남자 사는 곳임 (나중에 추궁해 보니)

14. 게다가 일 벌어진 그 주말엔 동네언니, 사촌동생, 와이프하고 여행가자고 까지 얘기가 오고감.

15. 무튼 저날 나도 화가 치밀어 올라, 치고박고 언성도 높여가며 , 미친듯 싸웠음 ( 이 상황에 누가 꼭지가 안돌겠나.. )

16.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추궁을 해도 내가 먼잘못을 그리했냐 이러는데 화딱지나 돌아버리는줄암.

17. 저 사건이후, 한 보름 정도뒤에는 (물론 그간 사이가 좋지않아 서로 대화치 않음) 밤에 나갔다고 아침7시에 만취되어 돌아옴. ( 하필 짚앞, 아파트 정문서 내리는데 또다른 남자랑 둘이 내림, 역시 추궁하고 질책해도 만취라 기억안나? 이래버림.. )

18. 이 날 꼭지 돌아 양가에 사실을 고함. 결국 양가부모님들 오셔 서로 눈물바다가 되고, 다시한번 의기투합에서 잘살아보자해서 일단락.

19. 물론, 그렇다고 와이프가 금주한것은 아니며, 그 언니랑도 아무렇지도 않게 만남. ( 나에겐 사촌동생을 소개한 천하의 죽일년이지만, 정작 와입그는 뭐가 그리 잘못인데라는 불변의 입장임.. )

20. 그러던중 서울로 인사발령와서 처가옆에 살면 정신적으로 괜찮겠다싶어 차로20분거리에 집 얻음.

21. 한동안 잘 산다 싶었는데 보름전 일이 터짐. 운동한다고 밤에주구장창 나가더니, 하루는 12시가 넘어도 안옴. 그래서 창문너머로 밖에보는데 와이프가 전자담배 피면서 들어옴 (그 담배는 세븐일레븐에서만 파는 전자담배 그거이며, 심장이 쿵 쓸어내려감..).

22. 들어와서 얘기하니 뭐가 그리 잘못이냐, 애들한테 피해줬냐? 냄새도 안난다 . 애들보는데서피었냐 이럼.ㅡㅡ
( 미치겠지만, 당장 출근이라 일단락함 . 보름간 얘기치 않음 )

23. 그간 서로 인생 신경쓰지말자며, 보름간 집에서 새벽까지 술먹음 ( 그러다 내가 새벽에 잠시 깨면, 여지없이 카톡질임. 내 인기척 들리면 한번은 카톡 꺼버림 )

24. 그러다 최근에 그 세븐에서만 파는 전자담배를 집안 펜트리에서 창문열고 핌,
(내가 문여니까 밖으로 휙나옴. 창문 난관에 그담배있음)

25. 왜 피었냐? 봤냐니가? 이럼.
(저 정황이 핀게 아니고 뭔가싶음)

26. 이 날 또 대판하고 넌 진짜 이래서 안되겠다 이혼하자라고 얘기하이런쳐날뜀. 손찌검 있었으나, 똑같이 해선 안되겠다 싶어 그냥 치는대로맞음.
(굳이 창피하여, 어떤식인지는 얘기치않겠음)


결론, 온전히 내입장이고 내스스로 보여지는 정황을 가지고 이야기한건데 속에서 천불이 나고 미칠것같음.

나와 와이프또한 이혼가정하에 자란것이 아니라 우리애들이 그럴생각하니 이 글쓰는 순간에도 눈물이 나올것같음.

와이프는 내가 본인 찾으러 다니고, 카톡질, 및 혼자 나가는것에대해서 남자가 있는거다 라고 의심하는것이 의처증이자 본인을 숨막히게 한다고한다.

물론 오늘 날 까지도 육아와 살림은 잘 도와주고한다.

이 상황을 극복해나가려면 대체 뭘 어째야 하는지 앞길이 너무 막막하고 내인생 한없이 초라하고 병신같아 보인다.

다시한번, 얘기컨데 보여지는 정황을 가지고 온전한 내입장에서 쓴글이며, 와이프는 물론 이견을 가지고 있을수도있는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조언을 부탁합니다..
추천수17
반대수1
베플ㅇㅇ|2021.07.27 09:21
감정싸움 그만하고 헤어지는게 상책요. 술 꽐라되고 남자랑 여행가니마니 뻘짓 하는거보면 언제 터져도 터질건데 아이 어릴때 갈라서는게 나아요. 그놈이 아니더라도 이미 정상적인 사고를 벗어나는게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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