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글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읽어주시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로 오빠 둘이 있고 막내에요.
큰오빠는 박사까지 공부해서 연구원 다니고
큰 새언니도 박사까지 공부해서 대학에 교수님이에요.
결혼한 지 10년도 넘었고 큰오빠도 큰새언니도 양가의 자랑이에요.
큰오빠가 성공한 것에 비해 작은오빠와 저는 평범한 편이고
큰오빠가 50만원, 작은오빠가 30만원, 제가 20만원
이렇게 해서 집에 총 100만원 드리고 있어요.
이거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는 걸로 봐서
자신의 선에서 적당하다고 느끼는 걸로 알아요.
사실 경제적으로 큰오빠 작은오빠 저 순이기도 하구요.
부모님께서는 작은 자영업을 하는데 코로나로 많이 어려워져서
가게 문을 열었다 닫았다 사정이 좀 있었어요.
이건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 길게 안 쓸께요.
엄마가 너무 힘드셔서 용돈을 좀 더 주면 안되냐고
큰오빠에게 먼저 얘기를 하셨고 큰오빠는
그건 큰새언니랑 상의를 해본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큰오빠네도 아이들이 크고 있으니 쉽게 결정을 못 내리고
일단 정부지원금이 나온다고 하니 그걸로 좀 생활해 보시고
나중에 여유가 되면 드리는 걸로 하겠다 이렇게 정리가 됐나봐요.
일단 여기서 저희 엄마가 실수를 하신 것이
새언니가 매달 적지 않은 돈(엄마가 생각하시기엔 큰 돈)기부를 하고 있는데
이제 충분히 했지 않냐 당장 우리가 좀 급하니 좀 보태달라
그렇게 큰새언니한테 전화를 하셨나 보더라구요.
큰 새언니는 바로 그 전화에서 절대 그럴 수 없다고
그런 말씀 하시려면 앞으로 전화 안 받겠다 엄마한테 그러고
큰오빠랑 얘기해서 싸웠는지 큰오빠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큰새언니한테 그런 얘기 하면 절대 안된다 그러고
난리 난리 그런 난리도 없었어요.
큰새언니가 하는 그 기부는 이번에 큰오빠한테 들은건대
자세히는 잘 모르고 외국에서 박사학위 딸 때
박사학위를 가지고 일을 하게 되면 그 돈의 일부는 꼭 기부를 해야된다고 약속해 달라고 하셨다고 해요.
그 교수님도 교수님의 교수님에게 약속한 거라서 전통 같은 거라구요. 그래서 큰새언니가 예민하다고…
저희 엄마가 실수한 거 맞기는 한데 그런 자세한 사정이 있는 줄 몰랐도, 또 사정이 생기면 그런 약속은 잠시 미룰 수도 있는 것 같은데
너무 큰새언니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