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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미치는 제가 너무 싫어요

나는왜이렇... |2021.09.02 09:37
조회 12,170 |추천 6
아침에 준비시키고 학교와 유치원 보내는데..

항상 아침마다 전쟁을 치뤄요

아마도 많은 어머님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첫째가 모든게 느려요. 밥도 천천히 준비도 천천히... 제가 핸드폰이며ㅠ이저 저거 안챙겨주면 놓치기도해서 매번 뭐했어? 뭐 챙겼어? 막 이렇게 화릉 내네요...

그럴때마다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빨리해라 왜 매번 챙겨줘야만 하냐.. 화내고 소리지르고 보채게 되는 저를 보니... 진짜 나쁜 엄마 같아요.

마음 너무 조급하다 보니... 중요한건 아이를 혼내고 학교에 들어보내놓고 일하러 가는 차안에서 많은 생각이 들면서..
제가 악마같고 나쁜 엄마인거같고 그런들땜에 아이들 정서에도 영향 끼치는 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반복되는 상황이 너무 싫어요.

무엇보다 이런 제 자신한테도....
저희엄마도 저희 어릴때 맞벌이로 제대로 신경못써주긴 했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 더 더욱 아침 먹이고 보내려고 하고 모든걸 더 겨서 교문 앞까지 들여보내고 인사해주고 보내는데...
애들 혼내고 나서 보내는 내 자신이 너무 위선적이고 나쁜거같단 생각에 제가 너무 싫어요

가끔 죄책감과 우울감이 더해질때는....
차라리 이런 엄마가 없는게 낫지않나 ? 라는 어이없는 생각도 하면서 자책하고 제가 저 자신을 괴롭혀요...

지금 가족 및 개인적인 일로 더 힘들고 예민할때여서 이런 생각들이 더 가중되어요.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먹으면 나아질까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소중한데 도대체 전 왜이럴까요.
추천수6
반대수11
베플|2021.09.03 08:50
저녁에 미리 준비해놓고 놓치면 놓치게 놔두세요. 식사도 아침 걸러도 됩니다. 본인이 그런걸 못참아서 그래요.
베플|2021.09.03 09:13
저흐큰애도 느려요. 느긋하고.. 뭐든 여유롭고. 좀 일찍 깨워도 며칠은 여유로운 아침이더니 그 시간에 적응해서 또 느긋하더라구요. 저아침을 포기했어요. 씻고 옷입고 가면 30분도 충분하더라구요. 근데 그걸 몇달하니까 본인이 배고픈지 밥달래요. 처음엔 여유 부릴거 다 부리고 8시에 밥 달라길래 그러면 학교 늦는다고 안된다니 그걸 몇번 반복하고는 밥먹을 수 있는 시간에 일어나더라구요. 밥먹고 또 여유부리긴 하지만 이후는 시간 잡어먹을게 많지 않아 놔둬요. 지금은 엄마가 급해서 그래요.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급하게 해야되더라구요. 아침 안 먹인다고 나쁜엄마 아니예요.
베플ㅇㅇ|2021.09.03 08:42
기상시간을 당기세요. 어차피 들어가는 시간이 있잖아요. 가방은 전날 저녁에 다 챙기고, 폰만 챙겨서 나갈 수 있게 하고요. 옷도 전날 밤에 다 골라놓으세요. 느린 아이면 빨리하라고 소리지른다고 해결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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