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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과 시아버지 칠순선물 꼭 해야하나요?

ㅇㅇ |2021.09.19 23:11
조회 21,616 |추천 1
안녕하세요.

현재 상견례 후 신혼집에서 동거중인 올해 12월에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예비신랑과 함께 볼 예정이니 현명하신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간략하게 여쭤보기 위해 음슴체 사용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비신랑

29세
연봉은 세후 4000만원 (고정)
적금 총 1500만원
청약통장 800만원
종신보험 2000만원 (순수 부모님이 부어주심, 결혼 얘기 나오고부터 계약자 변경하여 예비신랑이 가져옴)
대출없이 본인돈으로 6개월전에 마련한 아반떼 신형 소유
동거전 거주했던 빌라전세 6000만원 중 4000만원은 회사대출, 2000만원은 부모님 지원(결혼 후 돌려줄필요 없다고 하셔서 예비신랑 소유)
경기도 외곽 30평 아파트 청약당첨으로 9월초 신혼집 입주해서 현재 동거중 (회사10분거리, 집값 3억 5천 중 예비신랑 적금과 청약통장 2300만원+부모님지원 2000만원+동거전 거주했던 빌라전세값 2000만원+예비신부 거주했던 빌라전세 5000만원+예비신부 부모님지원 2000만원+나머지는 예비신랑이 은행대출) - 예비신랑 명의로 계약
예물없이 예비신랑이 명품브랜드 결혼반지와 목걸이 본인돈으로 직접 구입(현금 800만원)
예비신랑 부모님께서 상견례 마친 날 선물로 명품가방 사주심(350만원)
신혼집 입주 및 미리 결혼 선물로 부모님께서 침대+신혼집 중문, 베란다, 화장실 리모델링 비용 지원, 명품브랜드 화장품세트 해주심(600만원)
예비신부집에 인사가던 날 부모님께서 예비사돈댁에 드리라며 한우꽃등심선물세트와 과일바구니+꽃바구니 현X백화점에서 사주심(60만원)
상견례 식당 예비신랑 부모님께서 계산해주심(50만원)-예비시부모님댁이 위치한 지역에서 상견례를 했기 때문.
현재 전세자금 회사대출 전액 상환, 아파트 주택자금대출 외 신용카드값 포함 개인대출이나 빚 없음.
평소 알뜰한 성향으로 사치없음.
부모님 노후준비로 15억짜리 건물 주인집에 거주하시며 월세 160씩 받으심.
지방에 있는 공시지가 5250만원 토지 애 낳는대로 증여해주겠다고 하심(결혼한 형이 있는데 개인사정으로 아이 못낳으시고 형은 결혼하자마자 7500만원 가량의 차량 선물로 사주셨기 때문에 형 부부도 해당 토지 예비신랑에게 증여 당연하다는 입장)



예비신부

26세
연봉은 세후 4800만원 (고정)
적금 총 1000만원
청약없음
자차없음 (면허는 있으나 교통사고 트라우마로 운전 배울생각없음)
동거전 거주했던 빌라 전세 5000만원 모두 부모님 지원(결혼 후 돌려줄필요 없다고 하셔서 예비신부 소유, 아파트값에 보탬)
혼수로 삼X디지털프라자에서 2000만원어치 가전제품 현금완납(부모님지원)
신혼여행비용(제주도 비행기왕복+호텔) 100만원
예비신랑댁에 인사가던 날 유명 카페 케이크와 꽃다발, 예비신부가 사는 지역 특산물 선물로 드림(10만원)
이바지음식 부모님 지원없이 직접 할 생각(한우,떡,과일 50만원 지출예정)
대출이나 빚 없음.
평소 알뜰한 성향으로 사치없음.
부모님 두분 모두 공무원으로 노후 공무원연금 두분 다 받으실 예정이고 현시세 4억짜리 자가 거주중이심.


결혼식 비용은 각자 축의금에서 각자 비용 계산하기로 합의했고 남는 금액은 각자 부모님께 드리기로 함.
결혼 후 경제권은 예비신부가 관리, 예비신랑 용돈 50만원+@ 합의함.
상견례 좋은분위기에 진행했고 신혼집에 입주도 문제없었음.
근데 갑자기 예비신랑에게 결혼한 형이 한분 계시는데 예단은 어떻게 할거냐고 예비신랑에게 톡한 내용을 보게됨.
예비신랑이 예물도 안하는데 예단을 왜 하냐고 대답하니, 예물교환과 친척들 예단은 생략해도 직계 부모님 이불 은수저세트 현금 100만원 정도의 예단과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부모님께 약소한 선물은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심(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천혜향이랑 오메기떡 사오려고 생각하고 있었음)
이 후 예비신랑이 답장을 안하니까 12월에 예비 시아버지 칠순(우리 결혼식 직후에 시아버지 생신이 있음)에 잔치는 생략하고 형제가 각 200만원씩 현금 걷어서 드리자고 함.
예비신랑이 무슨 200만원이나 드리냐고 아파트 구입하면서 돈 다써서 없다고 그냥 50만원씩 드리거나 우리는 따로 하겠다고 하니까 예단도 안하면서.. 부모한테 쓰는 돈 아까워하는 나쁜ㅅㄲ 라고 하심.
예비신랑은 답장을 안한 상태인데 마지막 말인 부모한테 쓰는 돈 아까워하는 나쁜ㅅㄲ라고 한 부분이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인가 싶어서 굉장히 불쾌하고 불편함.
혹시 예비시댁에서 형에게 예단과 칠순문제로 하소연하신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결혼하면서 지출 비용도 비슷하고 연봉도 제가 살짝 높고 친정에서는 니들만 잘 살면 된다고 바라는 거 없다 하시는데 예비시댁에서는 예물도 안하는데 예단이나 신혼여행선물 바라시고 결혼식 직후 예비 시아버지 칠순 선물도 200만원이나 바라시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평소 예비 시부모님 연세 좀 있으셔도 두분 여행 다니시고 취미생활 즐기면서 젊게 사시고 전화도 거의 안하시고 예비시댁 가면 밥상 다리 부러지게 차려주시면서 집안일도 안시키셔서 너무너무 예비시부모님 좋아하고 존경했거든요..
형 부부도 두 분 바쁘셔서 따로 연락하는 일 거의 없이 가끔 봐도 항상 잘 챙겨주셔서 저 스스로 복 받았다 생각했구요..
근데 갑자기 예단이며 신혼여행 선물 얘기에 벙쪘다가 칠순 200만원 얘기에 결혼하는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ㅠ
결혼해서도 앞으로 무슨 날이다 무슨 기념이다 하면서 이것저것 요구하실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요ㅠ


제가 생각이 짧고 마음이 좁은건가요..?
예비신랑의 형님께 기분 상하지 않게 저의 생각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답장을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까요?




추천수1
반대수119
베플ㅎㅎ|2021.09.19 23:33
명품주얼리,명품백 받으셨고 시아버님 칠순이라면 200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사돈댁에도 신경써서 저렇게 챙겨주실 분들이면 인사치레로 이불정도야 해드릴수 있는거구요 쓰니 부모님도 칠순 맞으실테고 매년하는거 아니니 저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베플ㅇㅇ|2021.09.20 00:46
보통가정은 칠순때 자식들 돈모아서 이삼백정도 합니다. 예단은 결혼비용비슷해서 안하는지 몰라도 칠순비용은 내야죠. 시부모님께 받은것도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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