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서 많은 댓글에 놀라서 보강해보아요..!
같이 화내주셔서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정말 많이 가스라이팅 당했는데.. 수년간 지나오면서 딱지가 생겼다고 해야하나
요즘은 정말 거리두려고, 도리만 하려고 주변 조언도 듣고 노력중이에요
치킨을 시켜달라는둥 케잌을해달라는둥 잡다구리한 얘기 깡그리무시하고 있구요
지금 직장인 4년차여서 연봉은 3천 초반까지 올랐어요..나름 인상률이 좋았던것 같아요
다만 아직 상견례도 전이라서 말나오는게 싫어서 관계유지는 해야겠다..생각에
엄마는 제가 돈이 많다 생각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물론 대출은 많이 받지만 예랑이 부모님 지원으로 집을 구할수 있어서요
앞으로 대출이자+원금 매달 220씩 나갈 예정입니다..
(혼인신고하고 둘이합쳐 대출 3억예정이에요)
나한테만 바라지말아라 울며불며 외할머니, 외할머니, 외삼촌 앞에서 투정부린이후로 가스라이팅 덜해졌어요
한번 엄마가 원하는걸 도와주지 않은적있는데
내가 원하는거 너도 안도와주니, 나도 니가 원하는 일정 다 꼬여버리게하겠다 해서
울며불며 대성통곡했어요...아빠한테 말했더니 엄마 화나면 원래 별말 다한다고 흘려들으라셨지만
상견례가 사실 걱정입니다..ㅎㅎ
결혼전까지만...잘 비위 맞춰드리면 되겠죠...?
조언에 따라서 비행기값이며, 가전가구며, 양복이며 모른척할게요
예랑이 노예 안만들게 처신 똑바로 해보겠습니다..
엄마사랑 안바라고..시댁에 더 잘할거에요....전....
좋은사람과 행복한 기억만 남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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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답답할때 판에 눈팅만했는데, 글쓰려고 가입까지하네요.
내년에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저를 가장 마음아프게 하는사람은 엄마에요
대학졸업후 힘든 취준시절 본가가 지방이라 보증금 4천 지원받았어요, 당시 너무감사했고
그 이상은 집에 기댈생각하지말고 본가로 내려오라셔서, 아르바이트 하며
생활비 20쓰면서 이악물고 취업했어요.ㅎㅎ
위에 오빠는 필리핀어학연수도 다녀오고, 대학졸업후 워홀을 가더니 거기서 대학을 한번더다녔는데 지원해주셨습니다.
공부목적으로는 아니고 영주권심사를 위해서 대학을 다니면 가산점이있다고 대학을 다시갔어요
영주권 얻겠다고 해외에서 생활하느라 지원간 돈이 6천만원이 넘어요.
3남매인데 항상 저한테만 효를 강요하는 느낌을 받아요.
물질적인 지원은 위에 오빠를향해 가고, 해외사는 오빠에게 바라시는건 없으세요.
저는 서울살고 부모님은 지방입니다
시시콜콜한 집안 대소사에는 제가 불려가요.
집에왔는데 배고픈데 먹을게 없다 치킨이라도 시켜다오..소소한거부터
생일인데 케이크 배달이라도 시켜줘야는거아니니?
(물론 생신선물은 고가의 선물로 따로 드립니다)
제사때면 저는 왔으면한다, 명절 봉투는 엄마아빠 따로 줘야한다 등등.. 요구가 많으세요.
제 친구들은 제가 엄마얘기하면 제가 거의 1인 비서같대요 ㅎㅎ
어릴때부터 집안일은 저혼자 도왔는데, 청소나 밥이나 뭐든 안되어있으면
저만 혼났어요...ㅎㅎ
왜 저한테만 그러냐고 하면 제가 잘하니까래요..ㅎㅎ
오빠한테는 기대도 안한대요.. 그럴거면 저한테도 기대안하면 좋겟다니까 다 사람몫이 있는거래요 ㅎㅎ
취업하자마자 생활비를 고정으로 줘야는데 안준다고 혼났습니다. 취업 첫월급은 생활비 빼고 다드렸습니다 ㅎㅎ
초봉 2400 자취생에게 여유자금이있나요.. 나도 먹고살기힘들다고 울며 발악해서 고정생활비는 안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저보다 나이많은 오빠는 변변한 직업이없어서 생활비드린적없습니다. 명절 용돈도 안드리고 전화도 까먹어서 제가 안부전화는 하라고 귀뜸합니다 ㅎㅎ
용돈을 제일많이 드리는것도 저에요. 고정으로 드리지않고 있지만 대소사때 제가 많이 챙깁니다.
선물을 해도 제가 30 오빠 20 동생 10 이런식이에요..
집이 못사는게 아닙니다. 부모님 두분다 자영업으로 아직 맞벌이를 하고계세요.
두분합쳐 700-800정도 버십니다.. 저보다 많이 버세요..
자영업이라 정년 없으십니다..
오빠는 현재 대학을 두번 졸업하고, 아직 변변한 직업은 없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 지금 일을그만두고 학원을다니겠다고합니다.
모아둔 돈이없어서, 일 쉬는 약 3개월간 생활비 100만원씩 보태달라고 손을 벌리더라구요.
배우겠다는걸 막으면 한된다면서 지원해주신다셨어요 ㅎㅎ
(한국에 들어오면 부모님께 시달릴걸 알아서 들어오긴싫대요. 같이 살기는 싫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생활비는 받네요..)
저 이번에 결혼하는데 보증금 4천 해주신거로 예단,혼수 알아서 하기로했어요.
그런데 중간중간 툭툭 던지는 말이 속상합니다.
해외에서 결혼식때문에 오면 비행기값은 결혼하는사람이 해준다더라~
(물론 해줘야나 고민중에 있었는데 저말듣는순간 해주고싶은생각이 사라졌어요..)
상견례때 입을 옷이없는데 니가 다 사줘야는거 아니니~
다해줄수 있습니다. 다 해주고도 싶었어요.
그런데 그말을 하는 타이밍..말투라는게
떠보는 식이라고 해야하나..... 너 돈많은데 그건 기본아니니? 식이에요..ㅎㅎ
더 속상한건 거절했을때 듣는 원성이에요
니가 안해줘서 이걸 못했다~라던지, 너때문에 내가 이런걸 못한다 든지..
안해주는사람은 욕을 안먹는데 해주다가 안하면 모든게 제탓인 느낌입니다..
이번에 결혼하는데 엄마가 요구하는게 있어요.
결혼하면 고정적으로 용돈을 줘야한다. 안주기시작하면 평생안준다. 월에 20은 바라시는것같아요.
오빠 비행기값 (최소 140~180)은 다들 내준다더라.
아빠 양복, 엄마 한복, 동생 양복, 고가의 가전제품(최소 200~400)
사위오면 집이 보잘것없다고 집안 자질구레한 소품들 사는데 필요한 비용 500은 필요하다.
부모님은 현재 벌이가 있지만, 언제까지 오빠를 지원해줄지 걱정도되고
연금까지 깨서 오빠한테 보냈는데..노후준비는 하신건지 걱정되고..
저도 4천 지원받은건 있으니까 해달란건 해줘야나 싶고..
현재 제가 모은돈은 5천있어요..
고정 생활비 드려봤자 오빠한테 갈게 뻔해서 드리기 싫고..
차라리 4천 토해내고 고정생활비며 온갖 대소사며 다 모른척 하고 살고싶단생각도 들다가
그래도 나도 아끼니까 지원해주신건데 좋게 생각해야지..
고정생활비를 그래도 드려야하나,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없어서 잘 모르겠고
엄마는 당연히 주는게 도리라고 하세요 ㅎㅎ
아빠는 너네만 잘살면 됬다시고.. 다시말하지만 현재 부모님이 저보다 잘법니다.. 엄마혼자서도 저보다 잘버세요..
다만 들어가는 돈이 크다보니 현금이 풍족하시진 않으세요(부동산투자로 인한 대출이자, 오빠 생활비, 사업대출이자 등..)
예랑이 부모님도 노후가 준비된분들이라 따로 생활비를 원하시지 않으세요..
저보다 나이많은 오빠는 놀면서 생활비받고, 결혼했다고 이제 전 성인이라고 생활비를 요구하는것같아서 속상하고..
아...예랑이는 벌이 저랑 비슷해요..
결혼하고 살림 꾸리려면 돈 많이 들텐데 걱정되는데..엄마는 뭐그리걱정이 많냐면서 젊음이 무기라고 용돈은 줘얀다시네요
예랑이 부모님이 결혼에 더 지원을 많이해주셔서 엄마는 제가 부자된다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저는 고정용돈 안드리고 월에 20정도 따로 모아서 생신, 명절, 기념일등등에 목돈으로 드리고싶은데.. 너무 불효녀인가 싶어요
떨어져 있으면 그립고 생각났다가 붙어있으면 화만나고
저한테만 효도 강요하는것같아서 신경질 났다가
또 일생한번 결혼하는건데 섭섭하지않게 양복이며 한복이며 비행기표며 다해주자싶다가
왜 해달란대로 다해줘야지 싶다가
오빠는 해외에서 편하게 지원받으며 살고, 나는 왜 뒤치닥거리하면서 욕먹으면서 살아야지 싶다가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생각이 수십번 뒤엉키는데 고민입니다....ㅎㅎ
욕먹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칭찬이라도 마구해주면서 우쭈쭈 해주면 다 퍼주더라도 기분좋게 사이좋게 지낼것같은데..
어떻게 해얄지가 모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