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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아빠힘내세요 |2021.12.10 18:42
조회 440 |추천 13

저희 아빠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급성골수성백혈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소 너무 건강하셨고, 직장 생활도 잘하고 계셨습니다.

7월에 대학병원 종합검진 때도 건강상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이 건강했습니다.

8월에 2차 AZ맞고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백신접종후 급격히 피로감을 호소하셨고, 평소에는 퇴근하시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시고 나들이도 나가시고하셨는데... 방에 들어가셔서 계속 누워계셨습니다.

저는 아빠가 일하고 와서 피곤하신가보다. 그래도 애들이랑 즐겁게 놀아주시지 하는 아쉬움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제가 그때 화이자 접종 이후 한달동안 혈소판수치가 낮아져서 회사업무에 지장있을정도로 몸이 좋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도움받고자 잠시 친정에 내려왔던 것이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불효녀가 따로없네요.

아버지는 자신이 아프신것은 내색조차 하지않으시고 저만 걱정해주셨습니다.

저는 집으로 올라갔고...엄마에게 연락이 왔는데, 아빠가 입안에 너무 염증이 많이나서 밥을 못먹고있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었고, 살이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전화가 와서는 엄마가 울면서 아빠가 119에 실려서 가고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착한 병원에서 아무래도 백혈병같다. 당장 항암치료가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밀검사가 나올때 까지 기다리는 3일간은 정말 1년 같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제발 백혈병은 아니길.. 검사 결과가 잘못되었길... 바라고 기도했습니다.

결과는 급성골수성 백혈병이었습니다.

아빠는 지금 무균실에서 1차 항암 치료중이십니다.
5일간 독한 항암제를 맞으셨습니다. 수혈도 받으시고 계시구요...
항암제 부작용으로 탈모가 진행되었고 폐에 물참,메스꺼움 ,구토에 손껍질이 다 벗겨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빠는 가족을 생각하시는 마음에 일부러 웃고 잘 지내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몇일전 1차 결과가 좋지않아 또다시 5일간 항암제를 맞으셨고 체력은 떨어질대로 떨어졌습니다.
무균실에서 혼자 계시는 아빠를 생각하면 자꾸만 눈물이 흐릅니다.

백혈병은 정말 길고긴 치료과정이라... 이제 시작이라고 주위에서 전해들었습니다. 가족모두 힘내서 아버지가 힘을 더 내서 항암치료를 잘 견디실수있도록 도울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빠가 무탈하게 치료 잘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이전처럼 가족과 건강히 지내실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빠와 제가 아픈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에... 국민청원을 등록하였습니다.
4개 아이디 중복 동의 가능합니다. 카카오를 제일 마지막에 하면 4개 전부 가능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청와대 국민 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2686
추천수1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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