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와는 약 10년가까이 적당히 친한사이였습니다.
일년에 한 다섯번?여섯번은 보는 사이였던거같은데..서로 취직하고 바빠지면서 그래도 일년에 2-3번은 꾸준히 보고
카톡으로 연락은 꾸준히 하면서 지낸사이에요.
그래도 친한사이라고 말할정도는되요.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였어요.
친구는 저와 쇼핑메이트였고 취미도 같고 참 잘통하는 친구였어요. 게다가 서로 느낌이 비슷해 가는곳마다 자매같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죠.
그런데 이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축하할일이에요. 축하하고 축하한다고 했고
결혼사진도 너무 예쁘고 원래 이쁜친구지만
결혼준비하면서 보니 더 예쁘네요.
근데 저도 제가 왜이런지 모르겠는데
참 예쁘고 축하하는데 다른 한마음으로는
신혼집은 어딘지 결혼식은 어딘지
예물은 얼마나 받았는지 남편 직업은 뭔지
남편재력상태는 어떨까
이런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순수하게 결혼을 100프로 축하해준다기보다는
저는 왜 한마음으로 이 친구가 시집을 조건적으로
얼마나 잘가는지 재고따지고 있을까요..
이상하게 다른친구들 한테는 이런마음이 안들어요.
그렇다고 이 친구가 뭔가 못살거나 가난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것도 아니고
정말 잘 살길바래요.
그냥 뭔가 심장이 내려앉는기분? 불안한기분?
저는 왜 유독 이 친구에게만 이런감정이 들까요…
질투.. 자격지심.. 열등감.. 박탈감
이런걸까 생각을 해보아도 제 스스로가 못나지 않았는데
그래서 더 답답해요.
친구한테 이런마음을 갖는다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제 자신이 좀 바보같다고 해야할까..
혹시 저의 이런심리가 어떤건지 아는 분들 도와주세요.
또 이런마음이 들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친구한테만 이런감정이 들어요. 더 친한 친구한테는 이런감정 안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