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전 암막커튼때문에 숨막혀 죽을거 같아요
남편은 집밖으로 한발짝도 안나가고 집에서도 먹기위해 움직이는거 빼곤 움직이지도 않는사람인데
취미조차도 거실에서 암막커튼치고 빔프로젝트로 하루종일 영화만 봐. 처음부터도 너무 답답했는데 10년이 넘어가니 저는 미칠것 같아요
좋아하는거고 성향이 그런걸 어쩌겠나..계속 참다가도..
그냥 갑자기 미칠것같이 화가 날 때가 있어요
그래도 착하고 착실하게 회사다니고 밥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장점 생각하며 참으려고도 하는데
근데 정말 미칠것같아요
낮이고 밤이고 집전체가 암막커튼 속이에요
날이 좋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상과없이 우리집은 밖을 볼 시간이 없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암막커튼치고 영화 또는 티비를 보니까요..
정말 심각하게 이혼을 생각할 정도에요.
가족과 여행가는것도 싫어하고 아이들과 밖에서 놀아주지도 않고 맨날 집구석에 쳐박혀 있어요
근데 주변에서 남편이 착하고 요리도 잘하는데
저보고 욕심이 많다며...정말로 제가 욕심이 많은걸까요?
저희는 맞벌이이고 월급은 거의 비슷해요 제가 아주 조금 많은 정도.
남편이 집안일은 설겆이만 하다가 10년 넘으니 밥도 많이 하고 빨래도 자주 해요. 아이들 크니까 목욕도 아침마다 시켜주고요
그 외 아이들 케어부터 돈관리 재테크 잡다한 관리 청소 등등은 다 제 몫인데...
저는 집에만 쳐박혀 있는게 답답하다고 개선을 요구하는 제가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욕심이 많은건지 모르겠어서 알고싶어요
저는 어느 부분을 고치면 되고 어떤 욕심을 버리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