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7년째 되는 30대 입니다.
남편이 남들한테 물어보라고해서 글 올립니다.
간단하게 말해 남편은 결혼전과 결혼 후 바람을 피웠고 저는 맞벌이 임에도 남편에게 경제적인 짐을 혼자 지게 하였습니다. 집대출금과 공과금 기타 인터넷 정수기등 남편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남편은 두번째 바람 이후 정신차릴려고 노력했고 이후 저에게도 잘했습니다. 싸우지 않을때는 스킨쉽도 많이하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합니다.
남편이 학자금 200정도 값아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싸우거나 할때 내집에서 나가라 이 집에 니 지분은 없다. 너는 기생충이다 등 문을 잠가버리거나 이혼하고싶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할때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정도 현금을 남편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자기가 그동안 낸 비용에 대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느꼈어요. 내가 지금부터 얼마를 남편에게 주더라도 미치지 못하겠구나 그리고 언제 이혼할지 모르고 어차피 내집에서 나가란 소리는 계속 들을 것 같으니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고 억울하지 않은것이 나았어요.
저희는 각자 통신비나 생활비 쓰고 있었고 애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아끼고 저축해서 남편 대출금 같이 갚는다 해도 집 명의는 남편꺼고 이혼해도 내돈낸거 그대로 가져갈 뿐인데 은행에 넣으면 이자라도 붙지 이런 생각이 많았어요.
그리고 뒤늦게 취업하여 연봉도 많지 않은데 남편이 선심쓰듯 차는 니 명의로하라고해서 차할부 갚고 있었고요.
솔직히 와이프로써 잘 챙겨주지 못한것도 많아요.
아침밥이나 주말에 점심이나 살림 그리고 돈관리등 부족한거 많고 손 많이 가긴하지만 제가 집에서 살림만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제 통신비 보험료 생활비 외식비 기타 경조사 등 제 돈으로 냈고 남편한테 돈없다 돈달라고 한적도 없어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제가 맞벌이를 안했다면 저는 대역죄인인가요? 명품 사치를 부린것도 빚이 있는것도 아닌데 맞벌이란 이유로 남편에게 경제적인 보탬이 못된것이 더 잘못 한건지 저는 이해가 도저히 안되서요.
남편은 요즘에 이혼사유는 바람보다 경제적인게 더 크다고 하면서 잘못을 따지자면 저라는데 ...
바람피고 이혼하고싶다고 조롱했으나 현재 뉘우치고 와이프한테 헌신하는 남편vs맞벌이를 하나 집안 경제적이 도움 하나 없고 헌신없는 와이프
솔직히 둘다 얼굴에 침밷기고 ㅂㅅ같지만 남편이 물어보라니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