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배우자 정신건강이 매우 염려됩니다.

힘들어요 |2022.01.28 13:46
조회 8,484 |추천 14
와이프가 둘째아이 출산 후, 모유수유와 이유식 거부, 아이 밤잠 문제, 성장저하 등으로 와이프 우울증이 더 심해졌어요
평소에는 둘째아이를(8개월)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해주다가도, 울거나 보채거나 짜증을 낼 때면 유독 심해집니다. 기분이 안좋다, 죽고싶다, 죽이고 싶다, 나혼자 고통받고 있다, 화난다 등 분노의 표현이 많아지고 있고, 어떻게든 도움주고 장모님까지 오셔서 도움을 줘도 어려워져 감정적으로 정신의학적으로 도움이 필요해보입니다. 오죽하면 장모님께서도 제발 병원에 데리고 가서 도움받아라고 당부합니다.

(집안일은 대부분 제가하고, 둘째아이 육아비중은 와이프가 현저히 높습니다. 첫째아이는 저에게 많이 의존하고 시간도 같이 많이 보냅니다. 둘째아이 이유식은 전부 사 먹이고 있으며 밤중수유 아직하고, 기질이 예민하고 밤에 자주 깹니다. 개월수 대비 신장이 작고 먹는 양도 적어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많아 보입니다..)
장모님도 오죽하면 정신과 병원진료 받으러가라하고, 저도 적극권유하지만 배우자 본인이 절대 반대하고 있습니다. 병원가봤자 약처방해줄 것이고 약먹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심리상담이나 전문가 상담 해봤자 다 뻔한 소리할 것이다. 라고만 얘기하고 극구 거부합니다.

저혼자 병원이나 심리상담 가는것도 의미가없고,... 와이프를 비롯해 가족들 모두가 힘들어하는데,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추천수14
반대수1
베플냐옹|2022.01.28 22:12
제가 지금 산후우울증 육아우울증 기존에갖고있던 우울 등등으로 약처방받아 먹고있는데요 저도 약처방받기까지 3년걸린거같네요 전 반대로 남편의 부정적 반응때문이엇어요 그래서 여행도 가고 여기저기 외출도해보고 기분전환을 위해 맛집도 맛있다는 디저트도 엄청 먹으러간거같네요 근데 그건 다 그때뿐이고 막상 내가힘든상황이 다시오면 그 화가 남편에게 아이에게 가서 저스스로도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아이가 바닥에 침을 뱉기시작해서 발달센터가서 여러검사해보고원인찾아보려햇는데 결국 원인은 감정기복 심한 저때문에 아이가 영향도받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표출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정신과를 이젠 진짜 가야겟다 결론내리고 처음 진료가서 원장님이 왜오셧을까요 그러시는데 그때부터 울었어요 ㅎㅎ 15분정도 상담받고 약처방받고 먹엇는데 약부작용인지 막 메스껍고 어지럽고 그러는데 눈물이나 화는 안나서 상황을 이성적이게 생각하게되더라구요 진짜 눈물이랑 화만 안나도 삶의 질이 달라요 약은 그뒤로 좀더 순한걸로 바꿔주시고 메스껍거나 어지러운거도 없어졋어요 이거도 나한테 맞는약 찾으면 괜찮더라구요 엄마의 우울은 가족에 엄청 큰 영향을 미쳐요 아이를 위해 엄마를 위해 남편분이 정신과 같이가주세요
베플ㅇㅇ|2022.01.29 10:16
일단 아내분이 잠깐이라도 둘째한테서 떨어져야 좀 나아질 거 같은데요..? 차라리 집안일을 와이프가 하라고 하고 쓰니님이 둘째를 돌보세요. 수유 끊으시고요. 그리고 아내분 반나절이라도 혼자 밖에서 밥먹고 영화보고 쇼핑하고 오게 내보내세요. 저 제일 친한 친구가 2살터울 애 둘 보는데 지하철만 타도 행복해해요. 집이라는 공간 좀 벗어나고 애기 소리 안 듣고 싶다고ㅜ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