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께 조언과 위로를 받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올해 21살이에요. 갓 성인이 이런 걱정을 하는 게 의미 없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요즘 너무 빠르다고 느껴지는 시간 때문에 우울하고 슬퍼요. 인생이 덧없다고 느껴진달까요..?ㅎㅎ 20살 때까지는 나이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순식간에 21살이 되어버린 지금 갑자기 너무 두려워지네요. 10대 내내 20살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기대했지만 그 이상으로 나이 먹는 건 상상해보지 않았거든요. 평생을 기다렸던 20살이 빛의 속도로 지나갔고 이제 다신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빠른 시간이 무섭게만 느껴져요. 아직 정신연령은 중학생 때와 별 다를 바가 없는데 벌써 21살이라니.. 이렇게 20대 중반이 되고, 후반이 되고, 순식간에 늙어가는 거겠죠? 어른들이 항상 마음만은 청춘이라고 말씀하시는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이를 먹을 수록 시간은 더 빨라진다는데 앞으로 남은 시간은 지금보다 더 빨리 가겠죠? 제가 한살 한살 먹을 수록 가까워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도 두렵고.. 그냥 시간이 흐르는게 너무 싫어요. 고민해봤자 답이 없는 문제니까 받아들여야할텐데..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21살은 어떤 나이인가요..
+)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한없이 어린 애가 쓴 글이라 그냥 웃고 넘길 수도 있으셨을 텐데 진심어린 조언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이없다(?)는 식의 댓글도 오히려 저한텐 큰 힘이 됐어요!! 그만큼 아직은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니까요ㅎㅎ 몇몇 댓글은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캡쳐까지 해놨네요.. 우울해질 때마다 여기 댓글들 보면서 힘 내야겠어요. 그러니 댓글은 최대한 안 지워주시면 더더 감사하겠습니다ㅎㅎ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