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후반 평범한 주부이고
제 동생은 30대 중반 미혼이에요.
성실한 공무원이고 야무지고 예쁩니다
직업도 그렇고 얼굴도 예뻐 선 자리가 계속 들어오는데
결혼 생각이 없다며 몇년간 딱잘라 말하길래 대학때 오래사귄
남친과 헤어지고 당분간 혼자 지내고 싶은가보다 했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레 남자친구 생기면 결혼도 하겠거니 하고
엄마한테도 자꾸 동생한테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본인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지 하며 타일렀었어요..
그런데 동생이 10살정도 나이많은 이혼남과
3년째 연애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같은 직장에서 만났고
남자는 초등학생 아이도 한명 있다고 들었어요.
동생은 제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친정 엄마는 지금 뒷목을 잡고 쓰러질 지경입니다…….
며칠간 말도 안하고 전화만 하면 우시길래 대체 왜그러시냐고
오늘 다그쳐 물으니
어찌하다 알게 되었다고 동생 어떡하냐며 우세요
엄마가 건너건너 사실을 알게되어 동생 집으로 찾아가 물었더니 사실이라며 지금 헤어질 순 없는데
결혼 생각은 없다고 했대요.
그 이야길 저에게 하면서 우시는데 너무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마음이 안좋아요.
일단 그러지 마시라고 무슨 큰일도 아니고
불륜도 아니고 본인이 좋다는데 어쩌겠냐고~
대수롭지 않은척 했어요
결혼하겠다는건 아니니 진짜 동생이 비혼으로 혼자 사는것 보다는 연애라도 하는게 낫지 않냐고 일단 지켜보자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밤새 잠이 오질 않네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동생이 막상 못 헤어지겠다고 했다니…
절대 안될 일이에요 뜯어 말리고 싶어요
어떻게 말해야 동생을 설득 시킬 수 있을까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