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5년차 38 남성입니다.
아내는 36이고 아들은 이제 110일 되었네요ㅎㅎ아주 귀엽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침에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애기 첫수하고 재우고 출근하기전에 애기는 몇시까지 자냐고 물었는데 10시까지 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신도 10시까지 자냐, 물었더니 10시까지 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에도 자고 10시까지 자면 어떻하냐고 도대체 뭐하냐고 물었더니 씅을 팍! 도대체란 단어가 왜 들어가냐고 자기는 아무것도 안하는것 같냐고. 그럴거면 니가 애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 다툼하다가 제가 애 본다고 옷갈아입고 젖병 씻기고 의자에 앉아 있는데 8시쯤에 그냥 출근하라고 해서 출근했습니다.
나오면서 내가 그렇게 민감한건가 생각 되기에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지금 거주지는 광주이고 직장때문에 온지 1년 되었네요 전기공사업체 공무일을 하는데 소위 노가다공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대전,아내는 진주로 주변에 아는이 없이 살고 있습니다.
저의 일상을 보자면 6시쯤에 아이 분유먹이고 트림 시키고 씻고 7시20분쯤에 출근을 합니다.
6시넘어서 퇴근을 하면 2마리의 고양이친구들 똥치우고 물갈아주고 쓰레기통 비우고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치우고 빨래돌리고 빨래 갠거 있으면 빨래 정리하고 식탁위나 거실 정리하면 8시쯤 됩니다.
8시에 애기 목욕할거 세팅하면 아내가 애기 씻기고 로션 발라주면 저는 뒷정리하고 씻고 나와서 트림시키고 애기랑 놀아주면서 재웁니다. 애기는 11시쯤 자는군요ㅠㅠ
저녁은 시켜먹거나 아내가 차려주거나 제가 차려주던가 하고 설거지 하고 애기 자면 그제서야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같이 티비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코골이가 있어서 각방쓰는데 애기가 새벽에 몇번 칭얼거리면 꼭지물려주고 분유는 안먹인다고 하네요
퇴근하고 오면 거실은 장난감에 빨래에 식탁위에는 먹은거 그대로에.. 싱크대에도 접시들,컵들 있고.. 짜증부터 나는데 저때문에 타지에 와서 독박육아 하는것도 미안하고 그래서 제가 집안일 거의 하는데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가요? ott에서 드라마 밀린거 같이 볼라치면 자기는 다 봤다고 시간 있을 때 혼자 보라고 하면 속에서 부글부글..
뭐라고 하면 애기보는거 힘들다고 당신이좀 하라고 하고, 선거전에는 3번찍니 어쩌니 하더니
여시에서 1번남 으쌰으쌰 하니 자기도 1번.. 참고로 저는 1번 권리당원인데 투표할때 뭐에 씌였는지 2번찍었는데 2번남으로 찍혀서 5년동안 쿠사리 들을 각오하라네요ㅠㅠ
집안일이나 육아가 물론 티안나고 그런거 알고 낮에 애보는거 힘든거 압니다. 남들도 다 이정도는 하겠지 하고 생각하는데 렇게 사는지 넋두리 한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