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후 언제 입양하는게 좋을까요?
ㅇㅇ
|2022.05.13 11:16
조회 20,253 |추천 37
경험 많으신분들 조언듣고 싶어 방탈했습니다..
15년 동거동락한 아이를 보낸지 일주일 조금 지났네요..
슬픔에 자책에 죄책감에 분노와 그리움으로
잠도 못자고 다 미안해서 힘들어 죽겠네요..
엄마는 하늘나라간 요키 동생데려오면 낫지않을까..
저를 달래보려 하시는데
우리 요키한테 미안하네요..
서운해 할것같아 슬픔이 조금 진정되는것조차 미안한걸요..
남편은 집에오면 즐거워하면 안될것같은 분위기가 힘들다고 해서
눈치보며 슬픔도 참고 있어요..
참으니 더 힘들어요..
저같은 펫로스겪으신 분들..언제 동생 입양하셨나요?
괜찮으신가요..?
어떻게 견디셨나요?
- 베플ㅇㅇ|2022.05.13 17:32
-
17년된 요키 보내고 두달후에 진짜 말도 안되게 유기견푸들이 지발로 제가 운영하던 가게에 열린문으로 들어왔어요. 입양보내려했는데 임보 입양 파양 보호소 입양 파양 거쳐 결국 우리집에 살게됐는데 진짜 먼저간 우리강아지에게는 미안할 정도로 빈자리가 많이 채워지더라구요.. 제 계획에는 없던일이지만 그렇게 되고 나니 잘된일 같아요
- 베플ㅇㅇ|2022.05.13 13:45
-
반려동물이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이 말하길 자식을 잃는 슬픔과 거의 같다고 했어요. 자식 먼저 보낸 부모가 어떻게 안슬퍼하고 어떻게 멀쩡하겠어요? 많이 슬픈일이 맞고 그러니 그만큼, 본인이 만족할만큼 충분히 슬퍼하셔도 됩니다. 대신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를 위해 언젠가는 그 슬픔을 털어내야겠죠. 쓰니님이 너무 괴로워하면 아이도 괴로울거예요.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충분히 애도하시고 다시 일어서시길 바랄게요.
- 베플ㄴ|2022.05.13 13:14
-
14살 요키 보내고 슬픔이 너무 커서 다신 안키운다 했는데 우연히 안락사 공고 보고 한해에 한녀석씩 안고온게 세녀석이 되었어요. 떠나간 요키는 평생 못잊을거 같지만 이세녀석 땜에 행복해요.
이미지확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