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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멀어지는? 느낌..

어렵다 |2022.05.29 15:33
조회 27,955 |추천 33
안녕하세요.
익명의 힘을 빌려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두돌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남편과는 10년 연애 끝에 결혼하였고 올해 결혼 5년차입니다.
분명한 계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부터 남편에게 제 속마음 이야기를 안하게 되고같이 있을 때는 뭔가 불편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별거 아닌 일에 화도 나고 못마땅해하는 일이 부지기수네요.
의견충돌이 잦은 편이고.. 져주는게 이기는거라지만 저희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입니다.

사이가 급속도로 나빠지게 된 계기가 무얼까 생각해보면 육아를 시작하면서 부터인 것 같습니다.

남편 직업특성상 새벽 6시에 출근을 하고 칼퇴할 경우 오후 5시? 6시 정도 됩니다.
하지만 5일 중에 하루 이틀은 회식을 하는 편입니다. 
공식적인 회식 뿐만 아니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회식이 없을 때에는 지인들과 술을 먹고 오기도 합니다. 
주말 이틀 중에 하루는 본인의 취미활동으로 오전에 공을 차러 가구요. 

얼마전부터는 술을 먹느라 늦게 귀가할 경우 그 다음날 저녁시간에는 제가 자유시간을 갖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또 주말 오전에 취미활동을 할 경우 그 날 오후는 저의 자유시간이 됩니다.
자유시간에는 보통 친정어머니집에서 쉬다가 집으로 들어옵니다.

이렇게 내 자유시간이 생기면 활력도 생기고 육아스트레스가 줄어들거라 생각했지만평일 5일 중에 2일 내지 3일은 엄마 아빠와 번갈아 시간을 보내야하는 아이를 생각하니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심지어 주말까지..
계속 이렇게 지내도 되는걸까요..?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길이 너무 길어질까 여기까지 쓰려고 합니다. 결혼생활이라는게 참 쉽지 않네요.
추천수33
반대수5
베플ㅇㅇ|2022.05.30 16:14
쓰니는 부부이니 힘들더라도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고 싶었으나 남편이란 사람이 지가 누리던 것들을 포기못하고 술도마시고 회식도가고 공도차고, 내가 놀았으니 너도 놀아. 라며 계산적으로 구니 아내 입장에서 거기에 안쉬면 손해같아 쉬지만, 협조와 협력이 안되는 남편이 평생의 반려자나 평생의 내편, 함께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저 그가 없을때 내가, 내가 없을때 그가 육아를 하는 식으로 서로가 그저 육아 대체재로 느껴져서 인듯
베플|2022.05.30 15:50
밑댓들 분위기 왜저러지, 주3일씩 번갈아서 놀기로 합의한게 아니고, 남편이 하루놀면 그다음날은 와이프가 노는걸로 정한거라잖아요. 한달에 두세번만 술자리 가지면 와이프도 두세번만 밖에나가고 그외 22~3일 정도는 가족들과 온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건데, 와이프가 손해보기 싫어한다는 둥 왜 그런소릴 들어야하는거지 ? 남편이 먼저 노는 횟수를 줄이면 가정이 화목해지잖아요. 진짜 우리나라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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