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예비신랑 전여친한테 연락을 받았어요

ㅇㅇ |2022.10.29 22:27
조회 84,798 |추천 9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정리가 안된상황인데 어디에 터놓고 말할수 없어서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쓸게요 
남친 1년 가까이 만났구요 만난지 반년 좀넘어서 상견례했고 다다음달에 식 올리기로 했습니다 예식장 계약 다 해놨고 청첩장도 곧 나와요
남친은 직장,집안도 좋고 성격도 무난하고 사귀면서 트러블 없었고 성격도 잘맞고 취향도 비슷해서 우린 운명이다 결혼할사람이다 이런소리를 서로 자주 했을 정도로 죽이 척척 맞았어요
상견례때나 현재 결혼준비하면서도 양가 얼굴 붉히는일 없었고 결혼준비 하면서 그 흔한 다툼한번 안했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결혼준비를 했었고 매일같이 만나 웃으며 앞으로 계획과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빨리 결혼날짜가 다가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전화를 받았어요
모르는 핸드폰번호였는데 요샌 광고 스팸 피싱 이런전화도 폰번호로 오니까 받기 싫더라고요 뭐 진짜 날 찾는 전화라면 또 전화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안받았는데 몇분후에 같은번호로 또 전화가 왔어요
평소엔 전화받을때 그런 느낌 받은적 없는데. 이상하게 불길한 느낌? 쎄한 직감?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받았는데 침착한 목소리로 여자분이 ㅇㅇ(제남친이름) 전여친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자기가 많이 고민하다가 전화하는거라고, 제 남친이랑 대학생때부터 6년 만났고 남친 첫직장 다녔을때 동거 2년 넘게 했었다 사실상 부부였다
사귀면서 중절수술 2번 했었고 두번째 수술은 남친 부모님이 강요해서 했다
자기가 너무 힘들때 남친이 시간갖자고 했고 그러다가 이별통보 받았다 
주변통해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남친이 시간 을갖자고 했을때 저를 만난것같다 (이때 언제부터 사겼냐고 물어보고 그럼 자기랑 헤어지기 전에 시간 가질때 절 사귄게 맞다고 알려줌)
아직 못잊고있고 거의 부부나 다름없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자기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이다 애써 참고 살았지만 결혼한다는 소식 듣고 너무 힘들다
결혼 다시 생각해라 이런 내용이었고 제가 님을 뭘믿고 님 말을 들어야하냐 이러니까
자기 본명을 밝히면서 남친한테 자기 이름 대보고 반응 보라고 100% 사실이고 제가 아는것보다 자기가 그사람에 대해 훨씬 많은걸 알고있다고 하더라고요
전화번호는 어디서 알았냐고 물어보니 그건 알려줄수없다고 해서 찜찜함이 2배됐고... 
개소리다 생각하고 지내야겠죠?? 근데 너무 혼란스럽네요 그 여자말 다 믿진 않는데 너무 무섭네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통화내용중에 그여자가 했던말이 이것보다 더 많은데 너무 많은 얘길 갑작스럽게 한꺼번에 들어서 다른건 잘 기억이 안나요 
녹음이라도 됐으면 좋았을텐데 아이폰이라 녹음도 안된게 너무 화나네요 다른건 몰라도 이런 전화가 진짜 녹음이 됐어야 하는데..
남친한테 이런전화를 받았다고 얘기해야겠죠? 뭐가 어디까지 사실인지도 궁금하고 일부만 사실이라고해도 모르면 몰랐지 그런 과거가 있는걸 다 알고 예전처럼 행복하게 지내다가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수있을까요
제가 지금 어떻게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남친한텐 뭐라고 말해보면 좋을까요? 
어설프게 말했다가 괜히 찝찝한 결과만 생길까봐..제발 도와주세요...
추천수9
반대수341
베플ㅇㅇ|2022.10.30 02:20
그 여자가 남친한테도 연락해서 님한테 다 말했다고 얘기할 기세인데 님이 말없이 모른척하면 남자가 님 우습게 봄 얜 나 없인 못살아서 내 과거 다 알고도 따지지도 못하네 이렇게 됨 일단 말하고 너무 무섭고 충격적이라면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해봐요 그리고 남친 반응 보면서 결정해야죠
베플ㅇㅇ|2022.10.30 02:28
나는 시가 사람들이 더 소름끼친다. n년 만나고 동거까지 하는 아들 여친은 낙태시키고 1년 정도 지나서 우리 아들 장가보낼거라고 사람 좋은 척하고 있다는게... 딱히 사람 좋은척안하고 있다면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저는 그래요
베플ㅇㅇ|2022.10.30 11:40
부모님이 낙태 시켰다는 말 듣고도 결혼을 하고 싶니?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