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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분들은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나요?

ㅇㅇㅋ |2023.01.03 00:51
조회 77,907 |추천 61
제목 그대로 입니다. 결혼하신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갖고 결혼을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주변 유부남, 유부녀 분들 농담반 진담반으로 결혼 안 하고 사는게 낫다. 최대한 결혼은 늦게 해라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진짜 나중에는 결혼한게 후회가 되는건지 뭔지 알 수가 없네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만남 초기부터 결혼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완전 차단시켜서 결혼 이야기는 잘 안 했지만 상대 부모님도 한 번씩은 뵙고 했습니다. 만난지 3년이 지나가고 나이도 서른 중반이 되어가니 은연중에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뉘앙스를 많이 풍기는데.. 저는 왜 결혼은 하고 싶지 않은걸까요..

남자친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은데 결혼..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그냥 답답하고 하기 싫어지네요..
추천수61
반대수10
베플|2023.01.04 12:03
결혼늦게할수록 좋다는 말 듣고 늦게늦게 미룰수록 좋은남자는 다 장가가고 없는게 현실입니다.. 지금 남친도 계속 몇년이고 더 결혼얘기는 안한채 글쓴이님 옆에 있어줄거같죠? 착각이에요~ 장가는 가야하고 여친은 결혼생각 없다하고 집에서는 결혼 압박 슬슬 들어오게되면 남친도 뒤에서 몰래 엄마 소개 누구 소개 해서 소개팅? 선? 보게될거에요~ 30중반 다되가니 주변에서 이런경우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남친은 너 진짜 결혼생각없냐 몇번 묻다가 헤어지자 하고 결국 선 본 여자중 맘에 드는 사람이랑 연애 짧게하다 결혼하게될거에요~ 내친구가 그랬어요 맨날 연애하면서도 자기는 비혼주의 비혼주의 입에 달고 살다가 남친 그렇게 떠나보내고 엄청 후회하고 후회했었어요... 사람들이 결혼늦게 하라는 이유가 아마 각자 가족들까지 챙기며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도 한몫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인생사 모~든 일에는 행복도 스트레스도 다 같이 다가오는법.
베플ㅇㅇ|2023.01.04 11:32
결혼은 확신이 들때 하는게 맞음. 경제적인 확신이든 감정적인 확신이든 뭐라도 하나 느낌이 옴. 안온다면 안하는게 맞다.
베플뽀이뽀|2023.01.04 10:58
저도 이거 진짜 궁금했구 먼저 결혼한 사람들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했는데요 30대 초반까지 만나던 남자친구 오래만나도 결혼확신 안들었고 결국 헤어졌는데 만난지 3개월도 안된 사람에게 결혼확신이 들더라구요 결혼확신이 안드는 이유는 분명 내가 알고 있는건데 합리화 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베플ㅇㅇ|2023.01.03 04:04
저는 결혼 4년차인데... 결혼에 대한 확신은 '이 사람이면 같이 늙어가도 좋겠다.' 였어요.다정하고 남잔데도 여자인 저보다 섬세하고 배려심많고 성실하구.. 남편하고 살면서 싸울때도 있지만 후회가 될 때는 남편과의 일보단 혼자서 느끼는 현타인데. 미혼일 땐 하지도 않던 효도들이 강요되는 분위기 가 저는 개인적으로 숨이 제일 막혔네요. 남편도 저랑 느끼는 게 같았구요. 때되면 전화드려야지, 찾아뵙고 밥먹어야지, 찾으시지... 시댁, 시외할머니, 친정과 친정에도 외할머니댁, 친할머니댁해서 식구분들도 어마무시하시거든요 ... 아효. 이런 답답함 느낄때면 '결혼 천천히 할 걸...' 이란 생각도 해요. 쓰니님도 내키지 않으시면 서두르지마세요. 나이 상황 다 떠나서 맘의 준비가 된 사람이 결혼하는 게 제일 베스트인 것 같아요.
베플|2023.01.04 16:05
내 인생이 시궁창일때..... 그래도 내 손 계속 잡아주고 있을때요. 가장 아프고 힘들던 시기에... 계속 응원해주고 기댈 수 있게 해준 사람.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나를 지지해주고 도와준 사람. 연애감정을 뛰어 넘어선 사람 대 사람으로 나를 사랑해준 사람. 이 사람이라면 인생이 지치고 힘들어도 이겨내고 같이 걸어 갈 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해준 사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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