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하나하나 다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수위가 세서..놀랐는데...어떤 댓글처럼...사람들이 그래도 나를 위해 이렇게
얘기해주는구나 싶고...뭔가 공감 받은것 같아서..위로도 되고 그렇습니다.
나이 40중반인데...제가 멍청해 보이고 정말 ㅂㅅ 같아 보이시겠지만...
저도 제가 그렇게 ㅂㅅ 인지 댓글 보고 깨달았네요...소위 말하는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한게 맞고요....성인인데 때릴때 왜 도망을 안갔냐 하시는데....진짜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이..댕~~~하더라고요...근데...대부분 이런일 당하지 않아서 모르시겠지만요
몸이 안 움직여요....걍 계속 맞고 있는 방법 말고는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고요...
한번 온 집을 찾아 온것에 대해 저도 너무 궁금했는데 알아보니 친부모나 직계는 자녀의
주민등록 등초본을 조회할수 있다고 하네요...그래서 어제 누가 써주신것처럼...
이걸 열람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알아봤어요...당장은 막을수 없지만...방법은 있더라고요
댓글들 너무 감사하고....분노 해주시것 또한...감사합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이렇게 댓글을 달아준다는게 참 감사한 일인거 같아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본문 글을 삭제 할까도 생각했지만....나중을 위해..기록으로 남겨 두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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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다 쓰자면 너무 길고..누가 볼것 같아서 대략적인
내용만 쓰겠음
스무살 이후로 부모한테 1도 도움 받아본적 없음..대학 입학금은 내주셨네..
그거뿐이고 등록금은 내가...휴학하고 알바하고 복학하고
다시 휴학하고 알바하고
복학하고 반복해서 겨우 졸업함.
직장 다닐때 월급 관리 해준다 그래서 엄마 다 주고
최소한의 용돈만 받고 다님
옷도 엄마가 사다주는 옷 입고..
그런게 쌓였는지 가끔 친구들이랑 술 마시다 늦게 들어온적은 있음..
그래서 한번 엄마가 개패듯이 때려서
직장에 출근을 못함..얼굴이 권투선수 처럼 되어서...
같이 일했던 동료가...맞은 다다음날 출근한 날 보며...눈물을 글썽이면서
미안한데 너희 엄마 친엄마 맞냐 그럼..
엄마는 폭언과 폭력(머리채잡음)...을 많이 함.
그래서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음..밖으로 돌고..
여튼 그러다가 결혼을 하게 됨...
남편이 인사 하러 처음 왔을때부터 맘에 안든다고 난리침..
(나중에 생각보니 친정에 돈 한푼 안 벌어주고 가는게 맘에 안들었던거임)
그래서 몇년후에 결혼하자 했는데..임신을 하게 됨..
다른 친정 부모들은 딸이 임신하면..결혼을 서두른다는데 우리엄마는 그러지 않음
짐을 싸주면서 나가라고 함.(이때 신랑이...조심스럽게...
미안한데...너희..혹시 친엄마 맞니?물어봄)
그냥 화나서 하는 말인줄 알고 버텼는데...아빠가...
엄마가 너때문에 힘드니까 나가라고 함.
신랑한테 얘기해서 나가기로 한날...
엄마는 나가는거 못보겠다며 목욕탕감
큰애를 낳았는데 와보지 않음..
내가 몸이 말라서 다들 애기 낳을때 걱정하고...진통중에 기절하기도 함..
시어머니가..밖에서 울고 있으니 간호사들은 시어머니가
친정엄마인줄 알았다고 함..
여튼 그렇게 애를 낳으러 갔다는데도 와보지도 않고 연락도 없어서...
그래서 나도 연락 안하고 지냄
큰애 백일쯤...시어머니가...친정엄마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연락해서 가서 애기도
보여드리고 하고 잘못했다고 하라고....계속 말씀하셔서
먼저 연락해서..애기 데리고 만나러 감
중간 중간 별거 아닌일로 화내고 용돈 드리고 나면
다음날 돈 적게 줬다고 욕하고
전화오고 그럼..그럴때마다 나름 그래도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할라고 잘못했다고 하고
관계를 이어감..
그리고 둘째...출산...병원에 와보긴 함...
근데...둘째 임신했을때부터 출산때까지 단한번도 산후조리
어떻게 할거냐 물어보지 않음.
심지어 시어머니는...임신6개월때부터..산후조리 어떻게 할지 계속 걱정하심.
산모 도우미를 부르기로 결정을 했다가..신랑이..산모 도우미 돈 주기 아까우니(월180)
장모님을 부르자...장모님 불러서 애기만 봐달라 하자...나머지 살림이랑 밥 반찬 빨래 큰애
픽업 다..본인이 할테니..장모님은 걍 애기만 보시라 하고 그 돈은 장모님 드리자고 함
기대도 안했지만 일단 엄마한테 전화해서...얘기는 해봄
엄마 첫마디....너 내가 얼마짜린줄 알고 이런 전화 하니? 나 200만원 이상 줄꺼야?
그런거 아니면 얘기도 꺼내지마...라고 함
뭐 예상했음...ㅋㅋ 그래서 걍 신랑한테는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안될거 같다 얘기하고
산모 도우미 불러서 조리함..
그이후로 뭐 애들을 보러 온다던지...그런거 거의 없음.
중간에 지방으로 잠깐 이사갈일이 있었는데..
우리 시부모님은.그 6개월동안 두세번 내려오심
우리 부모님 단 한번도 안와봄..전화도 안함
서울 올라와서 다시 이사를 가는데도 연락 없음..
진짜..맞벌이 하면서 단한번도 애를 봐준다거나...
.뭘 해다 준다거나 그런거 일절 없음
한날은 그게 너무 쌓여서 엄마가 또 전화해서 뭐라뭐라 할때 나도 폭발해서 쌓인말들을
쏟아냄 그날 바로 회사앞으로 아빠 운전하고 엄마 뒷자리 앉고..나보고 타라고 함
그때부터 차에서 계속 때림
머리채 잡고...떄리고....꼬집고...패고...
집앞에 다와 갈때쯤 아빠가 빨리 내리라고 해서 내림
길거리에 사람들이 다 쳐다봄....전철역 사거리에서.....하...
엄마한테 맞으면서 양팔을 잡았떠니 다음날 전화와서 날뜀
팔에 꼬집은 자국 있다고 부모 팔을 이렇게 꼬집냐고 난리 난리...
그뒤로 연락 안하고 지냈는데....몇달후에 아빠가 전화옴...잘 있냐고...
그러면서 다시 불안한 관계가 이어짐..
힘들게 이어졌으니...걍 내가 노력하자 싶어서...
그때부터는 내 감정 얘기도 안하고
걍 엄마한테 맞춤..
그러다가 2년전....뜬금없이..사위 생일을 언급하며 밥을 사주겠다고 함...
결혼한지 17년 되었는데 처음이였음..단한번도 사위 생일 언급한적도 없고
뭘 사준적도 없음
아...이제 엄마가 좀..나이 들어서..바뀌시는가보다..이제 사위도 챙기고 하시려나..
하는 마음으로 식당 예약하고 만나러 감..
근데 그전에..엄마가...계속 임플란트 해야 하는데...돈이 없네
어쩌네..밑밥을 깔았었음..
그래서 밥 먹고...당장 돈 나갈일이 많아서 20만원만 드림...
왜냐면 바로 2주후가 아빠 생신이였고...어버이날도 껴 있어서....
그때쯤에는 월급도 나오고 하니 그때 좀더 챙겨 드리자 하는 마음이였음...
그런데 봉투 드리고 난 다음날 아빠한테 전화가옴
엄마 20만원 줬냐고....우리가 거지새끼냐고...
당장 100만원이든 200만원이든...*서방(신랑)한테 얘기해서 보내라고
하고 끊음....진짜..너무 어안이 벙벙...황당....
그래서 일단 신랑한테 얘기해서 없는 돈에 마이너스 통장에서 꺼내서 백만원을 보냄
돈은 보냈는데 너무 속이 상해서 엄마한테 전화를함...
그냥 좋게 조곤조곤....엄마 근데...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내가 너무 속상했어요...라고 얘기함
엄마 갑자기 언성 높아짐...아빠가 화가나면 그렇게 얘기할수도 있지..라고 화를냄
그래서 내가..우리도 지금..전세금 올려줘야 하고..나도 마이너스 통장에서 보내드린거다
그런데 그렇게 얘기하니까 속상했다 라고 하니 엄마가
너 마이너스 통장 이런얘기 왜 나한테 하니? 그런 얘기 나한테 하지마.
자식은 부모가 달라고 하면 빚을 내서라도 줘야 하는거야 라고 난리침
그순간.....지금까지..꽉 붙잡고 있떤..무언가가 툭....떨어져 나가는 느낌이 남..
그때부터 아무 생각도 안들고...아무 감정이 안생김..
그래서 나는 연락을 안함...
몇달이 지나니 갑자기 엄마가 아무렇지 않은척...
동치미가 잘 되었으니 가져가라고 카톡이 옴..
읽씹함...그뒤로 몇번 왔지만 계속 읽씹하고 나중에는 아예 카톡 안봄..
그랬떠니 문자로 온갖 폭언을 하기 시작함..
여기 올릴수도 없는 입에 차마 입에 담을수도 없는...남한테도 안할 그런 말들을
마구 보냄...문자가 올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 앞이 흐릿해지고
숨을 못쉬겠음...
그러다 내가 죽을거 같아 모든 전화를 다 차단함..
1년이 넘어가니 슬슬 아빠가 전화를 함..수신차단이라 전화벨은
안울려도 통화기록에는 들어와져 있음..
그래도 연락 안함..걍...아무 생각 없음..교통사고가 났다고
문자가 왔는데도 걍 아무생각도
안들고 연락 하고 싶지도 않았음..
2년이 다되어 가던 어느날...
병원에서 집에 오는 중인데 집에 있던 둘째가 울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전화가 옴
밖에....누가 벨을 계속 누르고 문을 계속 쿵쿵 두드리고
비번을 막 삑삑 계속 누른다고...
애가 과호흡이 올것처럼 숨을 몰아쉬는데..애가 잘못될까봐
집에 가고 있는 와중에
아니..누가...남에 집에 와서 그러나..하면서 알아보려고
전화를 끊었는데 전화목록에
엄마아빠가 있음...
집으로 찾아온거임...딱 한번 와본 집을...ㅋㅋ
집에 와서..여튼 집안으로 들어 오셔서 갑자기 둘째를 안아주며 우는거임
보고싶었다고....헐...(그런 행동을 할사람이 아님..그런행동 살다 살다 처음봄)
그러면서..엄마한테 뭐가 그렇게 화가 많이 났냐...얘기좀 해라...
계속 그럼...
사실 말을 섞고 싶지 않았음...어차피 말해봤자..며칠 지나면..자기 기억하고 싶은거...
자기 편한대로 다 말을 바꾸고 상황을 바꾸고...없던말 지어내고 그러기 때문에
말을 섞고 싶지 않았지만...계속 물어보고...완전 무슨 피해자 코스프레 마냥
계속 울길래 나도 할말을 함...
진짜...나한테 한번도 미안하다고 한적이 없는데
울면서 미안하다고 함...그러면서...
근데..엄마한테 엄마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그럼 너는 잘못한게 없냐.....원래 애들은 다그렇게 맞고 크는거라고....
중간중간 반박하는데 어이없음...
잘잘못 따지러 온거면 가시라고....그랬더니..아니라고 함...
그러더니 갑자기...봉투를 꺼내면서...그때 그 마이너스 통장에서
준 백만원이라고 주는데
완전 짜증나고 화나서 가방에 막 억지로 넣어주고
아빠한테 가방 던져주고 빨리 가시라고 함
나 일해야 하니 얼른 가시라고....
하...그 백만원 가지고 온갖 폭언을 문자로 보낼때는 언제고...
그랬더니 갑자기 나를 안아주면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함...
근데...내가 원래..티비나..책..이런걸 보면서도 공감이 잘되고...
누가 눈시울만 붉어져도
같이 눈물이 나고 그러고...울컥하고 그러는데
신기하게 눈물이 안남....미안하다고 하는데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음...
급기야는..연극하나? 쇼하나? 이런 생각이 듬..
자기가 곧 큰수술(암..그런거 아님..혹수술) 앞두고 있다고 얘길 하는데도
아무렇지 않음...나중에는 내 스스로가 싸이코패스 같음..
이렇게까지 아무렇지 않은가?
뭔가 해결되지 않은채로...엄마 아빠는 집으로 가셨는데..
본인은..다 풀었다고 생각할텐데....
자식은..부모가 그렇게 울면서 미안하다 그러면 걍..좋은게 좋은거다..
나도 잘한거 없으니...걍..받아줘야 하는건가? 혼란스러움..
자식이니까...아픈 부모 받아 줘야 하는건지...
사실 내 솔직한 마음은..걍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고 지내고 싶지 않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긴 글인데도 올리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