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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거 통제하는 아빠

유랑 |2023.03.05 21:39
조회 11,239 |추천 4
고 1 여학생입니다. 아버지가 먹는거를 엄청 뭐라 하셔요. 저번에 1달 전 쯤 제주도 여행 가서 저녁으로 튀김이랑 스시랑 사서 숙소로 가는 중이었는데 튀김 하나만 먹어도 되냐 장난스럽게 물었는데 그 정도 식욕조절도 안되면 어쩌냐면서 갑자기 화를 내셨습니다. 오늘도 저녁 먹고 고구마 튀김 같은 거를 같이 나눠먹고 있는데 먹다가 언뜻 보니 고구마 튀김을 아빠 자리에 다 가져다둬서 제가 못먹게 가져갔더라고요. 확 서운하고 억울해서 나 안먹어. 이러면서 일어났더니 엄마는 너무 뭐라 그런 거 아니냐면서 애 먹는걸로 뭐라 그러지 말라는데 아빠는 너무 많이 먹으니까 그런거라면서 이제와서 과자를 주며 먹으라고 합니다. 짜증나서 안먹는다고 울면서 들어왔는데 진짜 아빠가 너무 짜증나고 화가납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정말?

+)음 댓글 잘 읽어봤는데요 제 몸무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저때 당시로는 159센티미터에 45였구요 지금은 50입니다. 그리고 선넘는 댓글도 있는데 좀 자제해서 댓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여행 운전은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가 하셨구요, 저 때 당시에 이미 많이 걸은 상태에 12시간 공복 상태였습니다. 그 점을 빼먹은 것 같네요.
++) 아무리 제가 잘못했다 해도 댓글 쓰신 분들 너무하신 것 아닌가요? 저도 제가 잘못한 점을 고칠 의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이 돼지일 듯 절제 안되는 거 보니까 귓방망이 때리고 싶다 애새끼도 아니고 왜 저지랄일까 머리 잘 굴린 줄 알듯 이라면서 인신공격까지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랍니다..
추천수4
반대수25
베플ㅇㅇ|2023.03.06 12:11
님 부모님보다 살짝 나이가 많은 사람입니다. 님 아버님이 화내시는 이유를 글쓴이가 잘못 이해하셨네요. 다같이 먹을 음식으로 초밥과 튀김을 사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글쓴이가 튀김을 중간에 하나 먼저 꺼내서 먹겠다고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 상황에 젓가락을 꺼내서 나머지 음식에 안닿게 먹을수도 없을텐데 왜 굳이 그 숙소에 돌아가는 시간을 못참고 새 음식에 본인 손을 넣어서 먹겠다고 했을까요? 우리는 그걸 "식탐" 이라고 합니다. 글쓴이는 장난이라고 했지만, 부모는 자식이 먹고 싶다고 하는걸 장난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조금 후면 다같이 먹을 음식에 자녀가 먼저 손을 대겠다. 이건 식탐이고, 그 잠시를 못참아서 하는 이야기니 식욕조절에 실패했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추론이죠. 아버님은 글쓴이의 식탐에 화를 냈던 겁니다. 아시겠어요? 저쪽 결시친 가면 다같이 먹을 음식에 꼭 먼저 손을 대야 만족하는 식탐남편들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거기 붙는 댓글들은 "어떻게 집에서 교육을 받았길래 저렇게 지 입에만 넣죠? " 입니다. 지금 글쓴이가 아버지한테 이렇게 교육을 받은걸 서운하게 생각하지마세요.
베플ㅇㅇ|2023.03.06 10:54
님이 고도비만이면 아버지가 그러시는게 이해가능...
베플ㅇㅇ|2023.03.06 10:48
얼마나 돼지시길래 아버지가 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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