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남편이 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 수두증 등등 여러번 고비를 넘겼고 아직도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들이 와보질 않아요.
결혼 5년차고 그 중 3년은 시댁에 함께 살았어요
처음엔 화목했어요 저도 잘하려고 했고
그런데 우울증에 걸려 며칠씩 방에서 나오지 않고 먹지도 자지도 않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졌고 결국 제 잘못인지 뭔지 모를 다툼으로 시댁을 나와 따로 살고 있었습니다.
같이 살 때는 150씩 생활비를 내라고 하셔서 드렸고 그 이후에 120으로 줄여서 두번째 쓰러질 때까지 입금해 드렸어요
평소에도 한달에 한번씩은 꼭 가서 밥도 먹고요
제가 볼 땐 효자였습니다.
그 근처에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마스크도 떨어졌다 그러면 주문해 줄 정도로.
문제는 같이 살 때도 뇌출혈로 쓰러져 있는데
병간호를 부인이 해야지 누가 하냐며 묻지고 않는 말을 할 때 알아챘어야 했나 봅니다.
그땐 그래도 같이 사니 간호를 하다가도ㅠ제가 씻을 때가 되면 이틀에 한번 정도 잠깐씩 와서 봐주시곤 하셨습니다.
문제는 두번째 쓰러졌을땐 따로 살고 있었고 시부모님도 일하신다고,코로나 걸렸다고 와보시지도 않고 전화도 잘 없으셨습니다.
다 컸으니 그럴 수도 잇고 연세가 많으시니 이해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머리, 심장 수술을 두번이나 하면서 중환자실에 있는 지금도 똑같다는 겁니다.
수술한다. 하니 가봐야겠지??라고 하셔서 가족들이 당연히 와봐야죠 라고 얘기해서 어거지로 진짜 오셨습니다.
그 뒤에 심장 수술 한다고 연락 했을때는 일 때문에 못 온다고ㅠ하셔서 제가 이런게 가족이냐고 진짜 위험한 수술이라고 얘기하니 저녁에 와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가족이 누나 여동생 어머니 아버지 있습니다.
나머니 가족들은 전화도 한통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맞나요??보름이 되도록 두번이나 위험한 수술을 하고 한다고 오라고 난리를 쳐야 오는 이 가족들이 가족이 맞나요??
하 진짜 앞으로 두번의 수술이 더 남았고 상태도 위중하고.. 진짜 너무 무섭고 힘이 듭니다.
보름만에 병원비도 천만원 가까이 나왓고 이제 장기전이라 일을 쉴수도 없어서.. 참 앞으로가 난감하네요ㅠ